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사동의 대표적인 극장 인사아트 홀에서 ”2021season 연극이 있다! 연극을 잇다!! “라는 슬로건으로 극단 예술마루는 2021년 민간공연장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2편(내사랑 송이, 학교폭력예방연극 멈춰)의 작품을 올린다.
극단 예술마루(대표 박복신)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공연 관람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작품의 총감독 박복신 대표는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큰 어려움 빠져있 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많은 연극인들이 무대에 서지 못하고 아르바이트에 전전긍긍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희 극단도 어렵지만 배우들의 열정을 담은 무대를 만들어 관객과 호흡하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헤쳐 나가는 치유와 힐링 의 연극으로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작품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첫 번째 연극 ”내사랑 송이“ 작품은 일찍 결혼한 손우정은 서른 두 살의 이혼남이다. 열 살 난 아들 정우와 함께 산다. 엑스트라 배우로 살아간다.
전송이는 서른둘이며 정우의 담임 선생님이다. 참하면서 헤픈 여자다. 우정과 송이는 학부모 면담을 하면서 첫눈에 반한다.
만난 지 20일 만에 금반지 하나를 휙 던지며 청혼을 하는 우정. 송이의 따뜻한 가슴에 망설임 없이 푹 안겨드는 송이. 둘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우정은 집에서 가사를 돌보고 송이는 사회생활을 한다. 운전도 못하고, 못도 못 박는 우정. 요리책에 써 있는‘갖은 양념’이 상표이름인 줄 아는 송이. 하지만 둘은 너무 행복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 겨울날 저녁, 우정에게 걸려온 전화... 두 번째 작품 ” 학교폭력 예방연극 멈춰“는 옴니버스로 두 작품이 함께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친구를 장난삼아 발과 손으로 툭툭치는 행동과 여러 친구가 한 친구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동 그리고 친구에게 빵이나 과자를 사오라고 시키는 행동. 단체 채팅방에 친구를 초대해 욕설을 퍼붓는 행동과 친구에게 테이터 공유를 강요하는 사이버폭력을 연극무대와 TV속 배우가 함께 진행되는 키노드라마형식의 작품이다.
출연진 / 전송이, 손우정, 이학준, 유은주, 정일주, 설재환, 박도윤
스탭 / 총감독/박복신, 기획/한상민, 연출/강기호, 한상민. 조연출/김은비, 음향/박유진, 무대감독/최경식, 진행/문지영, 김민성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아트프라자, 뉴스인
공연: 내사랑 ”송 이 “ 2021년 9월 6일–11일, 인사아트홀(평일 4시, 7시, 토.일 3시, 6시 )* 학교폭력예방연극 ” 멈 춰“ 2021년 10일 5- 8일. 인사아트홀. 평일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