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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동 신간 유리 그림책 '앙코르'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돼지 이야기', '대추 한 알', '수박이 먹고 싶으면'…집요한 관찰과 치열한 데생으로 생명과 자연의 이야기를 성실하게 그려온 유리 작가가 이번에는 악기와 악기를 고치는 손과 거기 담긴 꿈, 그리고 꿈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하루하루의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그 누구든 저마다 접어둔 꿈 하나씩은 있다. 그것이 무엇이었든 달뜬 마음으로 열정을 쏟던 그 시절의 시도는 하나같이 아름답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다시 시도해 보라고, 일상과 꿈은 함께 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앙코르(encore)'는 본디 멋진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주자에게 재연을 청하는 말이다. 그런데 꼭 성공한 연주만 멋진 연주일까.


실패했더라도 뜨겁게 시도했다면 '앙코르!' 환호를 받을 수 있는 멋진 연주다. 이 그림책의 제목이 '앙코르'인 까닭이다. 84쪽, 이야기꽃,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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