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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젊은 ADHD의 슬픔'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8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정지음 작가의 '젊은 ADHD의 슬픔'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26세의 어느 하루에서 시작한다. 깜빡 잊어버리고 뭐든 잃어버리는 실수투성이 삶에 익숙했던 그는 진단 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성격적 개성이라고 생각했던 특성들이 단지 질환의 증상일 뿐이라는 허무함과 괴로움, 어린 시절에 ADHD 치료를 받았다면 남들처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을 거라는 후회와 미련.

위로를 얻고자 비슷한 고민을 하는 ADHD 환자들의 이야기를 찾아보지만 전문 의학서의 차가운 사실들만 마주해야 했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보기로 다짐한다.

엉망진창 실수투성이인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따뜻하게 품어 주는 화해의 기록이다. 못난 자신 때문에 외롭고 괴로운 모든 이를 향한 위로의 손길이기도 하다. 248쪽, 민음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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