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서' 부활절 기념 토크 콘서트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하소서>가 2020년 4월 12일 ‘부활절’을 기념하여,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청운 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비전홀에서 진행됐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하소서>는 ‘하나님의 소리로 서다’를 뜻하는 말로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동반 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된 콘텐츠다.공연 프로그램은 ‘하나님’, ‘소리’, ‘서다’의 세 파트가 각각 ‘특성화’, ‘차별화’, ‘객관화’를 함의 하며 구성되어 있다.
공연을 진행한 예술경영학 박사(Ph.D)인 바리톤 정 경 교수는 공연 중 연주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전 작품과 더불어 기독 문화의 사회적 비전을 제시했으며, 오페라마 <하소서>는 향후 동양인, 백인, 흑인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프리카의 오페라마 극장 설립의 목표도 밝혔다.
오페라마 공연제작팀은 “언론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부 관련 문제가 기독교 전체를 폄하하는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진정성을 알리고자 <하소서>를 기획했다.”라며 사회적 공공선(公共善)을 향한 의도를 밝혔다.
청운 교회 이필산 담임목사는 “2020년 부활절을 기념하여 ‘오페라마 <하소서>’를 초청하여 진행했다.”며 “주로 칸타타나 간증 등 성경 안에서만 진행되는 현재 기독 문화와는 달리 고전의 예술과 성경이 흥미롭게 연결되어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신선한 파급력을 보인 무대였다.
앞으로 오페라마 <하소서>가 침체된 대한민국 교계에 몰고 올 파장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고전(古典) 작곡가들의 숨겨진 일화와 작품의 철학을 예술 경영학적 연출로 풀어 내는 클래식 콘텐츠다.
총 7개로 연령과 주제별로 나눠져 있으며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한국가곡 전상서>, <골든 보이스>, <오페라 보기 전 오페라마>, <아이 레벨>, <하이 레벨>, <하소서>가 있다. 국가기관, 기업, 협회, 학교, 교회 등 각계에 연간 150회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콘텐츠는 압구정 윤당 아트홀, CGV청담씨네시티,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5년째 공연되고 있으며, 클래식 최초의 상설 공연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