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공연예술의 경험을 무대 밖으로 확장하는 기획 시리즈 ‘세종 인스피레이션(Sejong Inspiration)’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무용과 시각예술을 교차시키는 실험적 프로그램 〈미메시스 드로잉〉을 10월 20일(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극장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셰프 최현석과 함께한 <헤리티지 만찬>, 서울시발레단 레퍼토리를 무대 위에서 이머시브 오디오로 감상한 <리스닝 스테이지>, 전통무용과 분재·수묵화를 결합한 <일무의 시간> 등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시도해왔다. 이번 〈미메시스 드로잉〉은 춤을 ‘보고 그리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험하는 신작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무용단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1월 6일부터 선보이는 <미메시스> 공연과 연계해 관객에게 한층 깊이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미메시스(mimesis)’, 즉 삶과 세계를 재현하고 감각을 환기하는 인간의 본능적 예술 행위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담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일궈온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려나무를 일관된 모티프로 탐구해온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나무와 바람, 그리고 여백이 어우러진 서정적 풍경을 선보인다. 승연례는 오랫동안 동료이자 배우자인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과 함께 예술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드로잉과 색채 회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미국 샌디에이고 체류 시기, 창밖으로 바라본 야자수의 생명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성경 속에서 기쁨·승리·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삶과 예술의 자화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의 화면 속 나무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존재와 생명의 은유로 자리한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선 종려나무의 형상은, 인간이 삶의 역경을 견디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나무는 환희와 시련, 고요와 치유를 함께 품은 상징적 존재로 확장된다. 승연례의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오일 파스텔로 반복해 그은 선의 중첩은 기운생동을 품은 수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2025년, 서울 무대가 특별한 음악회로 물든다. 21세기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막스 리히터(Max Richter)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영화음악가 이지수의 신작이 세계 초연으로 더해져, 고전과 현대, 유럽과 한국, 영화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 음악의 상징이 된 리히터, 영화 음악 자체를 독립된 예술로 끌어올린 모리코네, 그리고 한국 영화음악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일군 이지수가 함께하는 진정한 ‘시네마틱 사운드 스페셜’로 평가된다. 영국 출신의 막스 리히터는 22개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꼽히고 있다. 발레,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는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그의 음악은 헐리우드 감독들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며 수많은 영화에 삽입되었다. 대표작 On the Nature of Daylight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비롯해 컨택트, 애드 아스트라 등 굵직한 작품 속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연극과 음악을 통해 30여 년간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해온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57)이 제47회 경북예술제에서 '경북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북예총이 주관하는 이 상은 경북도지사상에 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귀한 상을 받으며 지난 5월 별세하신 경주연극의 뿌리 이수일 선생님,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선배 연극인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연극의 빛을 밝혀주는 동료와 후배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은 무대 위 이야기이자 삶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출신인 박 회장은 대학 시절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97년 경주시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3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대를 오가며 1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경주시립극단의 간판 배우이자 중견 연극인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노래(창·성악·가요·트로트), 악기(피아노·기타·드럼·대금), 무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기획전 '춤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종학, 김구림, 황인란 세 작가가 무용전문지 '춤'의 표지를 위해 그린 작품 4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춤이라는 원초적 에너지와 시각예술이 만나는 교차점을 보여주는 이번 기획은 무용사와 미술사 두 갈래의 흐름을 동시에 비추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976년 창간된 월간 '춤'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 창간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발간을 멈추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표지는 늘 미술가들의 몫이었다. 매년 한 명의 화가가 선정돼 1년간 12점의 표지를 맡았고, 화가들은 각기 다른 색과 선으로 춤의 율동과 정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잡지 속 '춤이 있는 풍경'이라는 칼럼은 화가들이 직접 글과 삽화를 통해 춤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풀어낸 코너였다. 그 결과 지난 50년간 누적된 표지화와 칼럼 그림은 500여 편에 이르며, 이는 2017년 창간 500호 기념 단행본 '춤이 있는 풍경'으로 묶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
문화저널코리아 김기범 기자| 오는 10월, 경주가 황금빛 열기로 가득 찬다. ‘황금 카니발 2025’가 뮤직 & 맥주 페스티벌로 돌아오며,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운형 페스티벌’로 관객을 맞이한다. 황금카니발은 밴드공연과 먹거리, 체험, 마켓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봉황대에서 금리단길까지, 기존 축제가 하나의 무대에 집중된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를 옮겨놓은 듯 다양한 공간이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은 축제장 곳곳을 거닐며 여러 무대와 체험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따라서, 황금 카니발을 통해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인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올해 라인업에는 이승환, 노브레인, 위아더나잇, 옥상달빛, 로맨틱펀치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주최 측은 “황금 카니발은 음악과 맥주, 그리고 도시의 기억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축제”라며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황금빛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개요_ - 관람기간 :
문화저널코리아 고병식 기자 | 가수 프롬트웬티(from20)가 독보적인 색채의 알앤비로 컴백한다. 프롬트웬티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Social(소셜)’을 발매한다. 프롬트웬티는 ‘Eye Candy(아이 캔디)’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 ‘알앤비 스타’로서의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신곡 ‘Social’은 Y2K 무드가 엿보이는 팝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온라인 시대의 사랑과 연결을 주제로 SNS가 일상과 삶의 모든 순간을 관통하는 2025년을 트렌디하게 담아냈다. ‘Social’은 프롬트웬티와 웨이베러 대표 프로듀서 헬로글름(HELLO GLOOM) 그리고 제로베이스원, NCT 해찬, EXO 등의 앨범에 참여한 리코 그린(Rico Greene)이 의기투합해 완성됐다. 프롬트웬티의 솔직하고 대담한 매력을 재치 있으면서도 발칙한 가사로 표현했다. 프롬트웬티의 흔들림 없는 보컬과 화려한 애드리브 역시 ‘Social’의 리스닝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장난꾸러기 같으면서도 자극적인, 동시에 가장 트렌디한 콘셉트를 이끌어내는 차세대 알앤비 아이콘임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 편의 영화 같은 ‘Soc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J-POP & 아이코닉 뮤직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5(WONDERLIVET 2025)’가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25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과 공연 제작사 원더로크는 ‘원더리벳 2025’의 최종 라인업 14팀을 추가 발표하며, 1차 공개 28팀을 포함한 총 42팀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최종 발표로 15일 토요일 헤드라이너에 일본 국민 밴드 Ikimonogakari(이키모노가카리)가 확정됐다. 정규 앨범 8연속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 ‘Blue Bird(블루 버드)’, ‘SAKURA(사쿠라)’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키모노가카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으로 현장의 열기를 이끌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14일 금요일 헤드라이너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일본 록밴드 BUMP OF CHICKEN(범프 오브 치킨)이 이름을 올렸고, 16일 일요일 헤드라이너로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은혼’, ‘하이큐!!’ OST로 큰 사랑을 받아온 SPYAIR(스파이에어)가 ‘원더리벳 2025’ 무대를 빛낸다. 최종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일본 아티스트는 예능,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아츠플레이본의 제14번째 정기공연 <죽으러 왔습니다>가 지난 9월 20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5 광주시문화재단 GAJA 선정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20여 년 전 한 공연에서 각각 주연배우, 밴드 마스터, 조연출로 함께했던 홍경민, 서민영, 박지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무대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했고, 2025년 <죽으러 왔습니다>를 통해 배우, 음악감독, 연출가로 다시 만나 진정성 있는 협업을 이뤄냈다. 특히 배우 홍경민은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연을 맡아 무대를 이끌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몰입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감정선이 섬세하고 깊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각색 작가로도 참여해 단 4일 만에 각색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당신의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에게 온기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영빈 (YOUNGBIN)'이 미샤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소속사 이닛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빈은 26일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미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영빈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저의 새로운 에너지와 미샤의 오랜 신뢰가 만나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감을 전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며 "무대 위에서 늘 '나답게' 표현해온 것처럼, 미샤와 함께 각자의 아름다움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를 소유한 영빈과 미샤가 만나 K-뷰티 시장에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대중의 기대가 모인다. 지난 1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 출연한 영빈은 방송을 통해 노래, 춤, 연기, 무대 연출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며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어 영빈은 지난 17일 ‘Freak Show(프릭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후 MBC '쇼!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국악 교육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국립국악고등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025년 10월 1일(수)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연주회 - 70년의 선율, 하나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고등학교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수많은 동문과 내외빈을 아우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 국악의 뿌리에서 미래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1955년 종로구 운니동에서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로 시작해 장충동과 포이동 시기를 거치며 수많은 국악 인재를 배출한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예술 교육의 대표기관이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국악의 뿌리와 전통, 그리고 현재를 잇는 세대 간의 예술적 만남이기도 하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국악교육의 선구자 3인 이주환, 성경린, 김기수 선생의 평전 출판 기념식과 함께 국악 발전에 헌신한 이상룡, 윤미용 선생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국악계의 깊은 뿌리와 존경의 정신을 전한다. ■ 70년을 하나의 선율로: 전통을 잇는 대규모 동문 공연 ‘70년의 선율, 하나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뮤지컬 <렌트>가 오는 11월 9일 코엑스아티움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 22일 월요일 상견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상견례 현장에는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로저 役), 진태화, 양희준 (마크 役), 김수하, 솔지 (미미 役), 황순종 (엔젤 役), 장지후, 황건하 (콜린 役), 김려원, 김수연 (모린 役), 정다희, 이아름솔 (조앤 役), 구준모 (베니 役)등 주요 캐스트를 비롯해 앙상블 배우들, 프로듀서 박명성, 브로드웨이 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Andy Señor Jr.),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안무 황현정, 음악감독 오민영 등 제작진이 함께했다. 프로듀서 박명성은 “렌트가 20년 넘게 공연되고 있다는 그 자체로 이 작품의 힘을 알 수 있다. 렌트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면서도 많은 배우가 새로운 성장을 해 나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뮤지컬 <렌트>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20년 공연부터 함께한 브로드웨이 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렌트는 부정할 수 없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은 2025년 11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신작 <미메시스: 자연을 담은 8개의 춤>을 초연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춤 8가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하나씩 선보이는 무대다. ‘미메시스(Mimesis)’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적 개념인 예술의 본질을 재현하는 것으로,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미메시스> 무대에서 전통춤의 본질을 끊임없이 정교화하고 재구성한다. 전통춤의 음악적 요소나 의상 등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양식을 새롭게 바꾸고 춤 자체의 본질은 더 집요하게 탐구해 시대를 거슬러 온 전통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메시스>를 안무한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은 한국 전통춤의 근원적 움직임과 자연의 흐름 사이에서 닮은 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예컨대 발디딤이 돋보이는 ‘소고춤’에서는 땅을, 장검을 절도 있게 휘두르는 ‘장검무’에서는 번개를 연결했다. 작품은 총 여덟 개의 장으로 구분된다. 물이 흐르고(교방무) 바람이 부는(한량무) 풍경, 살아있는 것들의 발 디딤으로 울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시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제 아트페어 'ART ASIA DELHI 2025'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델리의 신예 전시장 야쇼부미(Yashobhoomi) Hall 2 C·D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 미술 축제로, 인도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국 작가 4인, Khalifa Gallery 통해 참가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Khalifa Gallery(부스 A-3)는 현대미술 작가 강현애(Hyunae Kang), 오영(Oh Young), 이영하(Lee Youngha), 최정윤(Choi Jeongyun)을 소개한다. 네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미학적 지향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국제 무대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강현애 작가는 색채와 공간의 긴장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빛과 물질의 관계를 탐미적으로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영은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해 시간성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하는 사회와 개인, 현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이 오는 10월 2일(목) 19시 30분에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사랑은 아름다워>를 개최한다. 창작 뮤지컬 <사랑은 아름다워>는 저출생, 고령화, 가족해체 등의 무거운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공연으로 돈벌이에만 집중하던 산부인과에 갑작스레 이른둥이가 태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2025년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랑은 아름다워>는 ‘극단 제의와 놀이_코티’의 작품으로 올해 광진문화재단에서 공연되는 4번째 우수연극 초청작이다. 광진문화재단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을 통해 광진구민들에게 우수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5편의 선정작 모두 구민 대상 무료초청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편의 초청작 모두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뮤지컬 <사랑은 아름다워>는 취학아동 이상의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취소표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관련한 자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