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 문 우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군산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오는 5월 28일까지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 2022년 기획전의 두 번째 지역 순회전으로,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세대를 초월한 동요 노랫말의 의미와 한글문화의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순회전을 통해 박물관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민들이 한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창작동요의 시작이 되는 윤극영의 <반달>과 <설날>부터 K-동요의 저력을 보여준 <상어 가족>까지 어린이 마음을 노래한 60여 편의 동요 노랫말을 다양한 전시 그래픽과 영상으로 시각화하여 선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장은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노랫말을 보고 듣고, 2부 ‘즐거운 생활’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100여 년의 동요 변화상을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에서 동작놀이와 말놀이 노래에 담긴 말과 글을 체험할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가 아름다운 한글을 품은
문화저널코리아 = 문 우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작가로 정연두를 선정했다. 1998년부터 활동해온 정연두는 현실과 이미지, 실재와 환영,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진, 영상, 설치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호평을 받았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국내 대표 중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 이래 국내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는 작가의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을 부여하고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며, 한국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작용해왔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 2021년 문경원&전준호, 2022년 최우람에 이어 올해 10회째인 2023년에는 정연두가 선정됐다. 정연두는 2001년 작 <내사랑 지니>), 년 작 <원더랜드>(2004), 년 작 <로케이션> 연작(2005), 년 작 &l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 인사동과 피맛골이 만나는 이 곳에선 절하지 말라. 문화 정체성을 존중하고 수호하는 선구자한테가 아니라면. 대신 동료 서울 시민들과 세계 시민들을 위하여 잔을 들라. .탐색하라, 연결하라, 영감이 되라, 삶에 생명을 더하라. . 젊든 나이 들었든, 어디서 왔든 어떤 일을 하든, 서로에게서 배우라. 다양성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할지니, 개인으로도 공동체로도. .질문이 무엇이든 간에 답은 사랑이고, 서로의 존중이 길이고, 진실된 커다란 미소가 비결이다.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새로운 봄을 알리는 코트 포트락 예술제(KOTE Potluck Art Festival)2023이 개최된다. 무용, 음악, 뉴미디어, 행위예술, 강연,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예술제는 예술가 공동체의 창조적 에너지가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교류 공간인 KOTE의 시간으로 더욱 확장되고 공유되기를 되기를 바라는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었다. 모두 각자의 음식을 가져와 나누는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처럼, 코트 포트락(樂) 예술제는 자신들의 작업과 작품을 모아 함께 즐기는 파티를 만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우리나라의 중부권에 흐르는 금강(錦江)을 지키고 싶다는 작은 욕심이 작업의 모티브가 되어 줄곧 금강을 표현해온 금강의 작가 기산 정명희의 작품과 『벼루에 들솟은 먹비늘』시화집 출판기념회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1층 그랜드관에서 2023년 3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정명희 작가는 소설가 겸 시인이자 미술가다. 『벼루에 들솟은 먹비늘』 시화집에는 미술가의 감성이 담긴 31점의 그림과 시 81수가 수록되어 있어 미술가의 삶과 인생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의 중부권을 가로 흐르는 금강을 지키고 싶다는 작은 욕심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아 표현해왔다. 밀레니엄을 전후에 우연한 기회로 그림에 새가 등장하는데, 새는 작가만의 독창성을 가지는 상징물이 되었다. 작가는 기후위기가 부른 생존위기를 감안하여 초기작업엔 오염된 강에는 새들이 없다고 믿어 작품에 새를 등장시켜 환경지킴이 노릇을 하도록 했다. 그러다 점차 새의 역동성과 심플한 조형성은 새들의 멸종위기를 암시하는 듯 간결해졌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 30여점은 흰 바탕에 검은 먹의 농담으로 나타난 문인화적 <자유의 여정>과 함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 그동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했던 크라잉넛 이상면은 2.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4관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상면 작가는 “코로나로 공연이 줄어 그림 그리기에 전념할 수 있었고, 크라잉넛 25주년 앨범자켓 커버에 작품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과 미술은 사용하는 도구가 다를 뿐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이 동일하고, 특히 그림을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작가는‘이번 전시회가 정규 1집 앨범 발매와 같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면서, 개인전에 전시될 작품들에 대해“그림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숨겨놓았으나, 작품 설명을 가급적 지양하고 보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포인트”라고 소개하였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2 경인미술대전 입선작인 ‘멀티버스’ 및 ‘코스모스’, 2022 한류미술대전 특선작인 ‘옛날 목욕탕’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음악을 주제로 한 ‘미래의 콘서트’ 및 ‘항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인 2월 25일(토) 오후 2시에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보자르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 개관전 2부로 2월 15일부터 ‘팝아트에서 그래피티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제우스, 존 원, 닉 워커, 크래쉬, 퓨어 이블, 라틀라스, 셰퍼드 페어리, 페닉스, 셉트, 파비앙 베르쉐르, 레오 마넬리, 앤디 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아트놈, 낸시랭 15명의 팝 아티스트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드리핑 기법으로 루이비통, 코카콜라,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 브랜드 로고를 마치 흘러내리는 듯 표현한 제우스(Zevs)의 리퀴데이션 로고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밝은 색채와 에너지 넘치는 작품으로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발전시킨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존 원(Jon One) 그리고 그래피티 아트가 매우 활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는 크래쉬(CRASH)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그래피티 아트의 살아있는 전설 크래쉬(CRASH), 사회의 어두운 측면과 선과 악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작업하는 퓨어 이블(Pure Evil), 프리핸드 스타일과 스텐실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업하는 영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자연을 담은 풍광 사진을 여러 번 중첩시켜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 내는 이아린 작가는 오는 1월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올에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운생동展'에 초대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아린 작가는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현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서로 다른 상반된 이미지를 겹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몽환적이며, 신비스러운 느낌이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세계로 팬덤(fandom)을 형성하고 있다. 작가는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차한지 회장과 괴산 한지박물 안치용 관장의 후원 받는 한지 1호 작가로 전통 한지를 소재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운생동展"에 전시하려던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작품은 선 판매 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WIND 사진 작품들을 겹쳐 올려 만들어 겨울 숲의 풍광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이미지를 올려 닥나무 재질의 질감이 이색적이며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퀼트작가 '김은주'의 개인전이 2023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퀼트라는 장르로 30년간 작업을 해 온 작가는 신라, 고구려의 기와에 새겨진 도깨비 문양, 떡살판의 국화문양, 사찰의 단청을 장식했던 연꽃과 당초무늬를 알록달록한 천위에 배치돼 조화롭고 완성된 세계를 그려내고 작가는 10여년 전부터는 천을 굵게 잘라서 직조하는 독창적인 '직조 퀼트기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을 사용하여 천을 만드는 직조기법을 퀼트에 도입해 새로운 공예기법으로 색다른 퀼트 세상을 열고 있다. 천을 잘라 굵은 실처럼 사용해서 원단을 직조하기에 실로 하는 직조보다 투박하고 질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효과를 내고, 그 위에 다시 퀼팅을 가미하여 이때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퀼트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작품 '나도 가끔은 고요를 즐기고 싶다'에서는 '직조퀼트기법'을 사용해 동양화의 수묵화와 같은 선이 굵은 질감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려 개인전을 하기 힘든 퀼트분야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진행해 온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과 새로운 '직조퀼트기법' 이라는 2가지 작업의 조화를 찾는 의미로 이번
문화저널코리아 = 김혜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공»의 마지막 영상을 22일에 강남대로 미디어 플랫폼 ‘지-라이트(G-LIGHT)’에서 공개한다. 공공예술의 확장을 모색하며 기획된 프로젝트 «공공»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의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옥외 미디어 플랫폼에 선보여 국민의 문화향유 증대를 도모했다. 올해는 특히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소장 작가 가운데 ‘한국화, 여성, 미술가’라는 주제로 선별한 작가들과 협업했다. 지난 4월 김보희 작가를 시작으로 홍푸르메, 정종미 작가의 영상을 차례로 선보였고, 오는 12월 22일에는 전통 회화적 표현 관습을 변주, 해체하여 동시대적 미감으로 풀어낸 김지평 작가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한다. 한국 전통 민화에서 보이는 표현의 자유로운 변주와 장식성에 주목해온 김지평은 동아시아 시각 문화의 전통적 재현 관습과 주제 의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작업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된 ‹미채산수도›를 포함하여 김지평 작가의 작품 총 18점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특히 김지평의 ‹미채산수도›를 주요 연결고리로 하여 산수풍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갤러리그림손은 12월 14일(수) ‐ 12월 20일(화)까지< 박동윤 개인전: Affectionate Things >을 개최합니다. 홍익 대학교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2년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동윤은 본인의 작품의 조형적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적 형상들을 추상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라 말한다. 일부 작품들은 고대건축물의 사각형의 나무구멍을 보여주고, 어느 사찰의 돌계단‐ 이 계단은 하늘을 향해 염원하는 물리적 형상의 표상‐을, 정원에 피어있는 붉고 노란 꽃들, 여인들의 규방에서 바느질로 이어 만든 조각보들, 한국의 전통 옷인 저고리의 옷고름들, 등등이 작가의 영감의 원천이다. 박동윤 작가의 작품은 한지로 제작되는 콜라주(Collage) 부조(Relief) 작품이다. 두껍고 얇은 한지를 여러겹 덧되어 붙여 두껍고 특별한 물성을 만들고, 여기에 얇은 색한지를 붙여 표현하고자하는 색채를 보이고자한다.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바랜듯한 느낌, 한지의 특성중 하나인 반투명성을 이용하면 작품의 회화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콜라주 부조 작품은 평면 회화에서 볼 수 없는 입체성을 보여준다. 캔버스(Canvas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도자기 공예가 '이윤'이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인(관장 박소정)에서 초대전 '12월의 위로'를 개막했다. '이윤' 작가가 흙으로 어떤 존재를 찾아가는 길은 아주 흥미롭다. 부드러운 흙과 거센 불과의 극단적인 조화가 따뜻한 감성의 형태로 표현될 때면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 그는 얼굴 표현을 즐겨하는 편인데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만들다 보면 마치 잘 아는 이의 모습인 것 같아 친근감도 든다. 1년에 두 번 정도 전시하는 것을 염두하고 작업한다는 이윤 작가는 항상 아이들을 보면서 작업하는 걸 좋아한다. 맑고 투명한 동심을 지향하면서 잃어가는 마음의 정서를 표정 등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 작가는 "어린아이 둘을 작업한 "별을 담다"라는 작품은 아이가 별을 따는 느낌, 어깨에 별이 내려앉는 느낌 등을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항상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겨울의 초입에 모든 이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싶다는 이 작가는 "동심이나 마음의 정서가 그리워지는 분들에게 내 작품으로 작은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며 "이것은 어쩌면 내게도 보내고 싶은 응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윤' 작가는 2001년 도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우리는 균형과 불균형 속에서 살아간다. 결과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인해 우울과 불안을 겪고 편안함을 갈망하는가 하면 일상의 편안함이 지속되어 무료하고 지루하다고 느낄 때 쯤 또다시 결과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꾀한다. 이러한 삶의 모습을 일상이라 칭하며 일상은 균형과 불균형의 사이 그 경계를 나타낸다. 여기서 경계는 서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어떤 상태에서 다음 상태로 넘어가는 중간 지점이나 시점을 가리킨다. 이는 단순히 고정된 장소나 정지된 시간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무언가 진행되거나 변화되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문화인류학자 빅터 터너는 경계란 영원히 또는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잠정적이며 일시적인 단계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 불확정적인 속성을 가지게 되어 모든 것들이 미결정인 상태이자 가능성과 잠재성이 충만한 영역으로 변모한다. 따라서 경계는 모든 변화의 형상이라 할 수 있다. 조민아 작가는 균열과 화합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2m에 달하는 큰 화면을 빼곡히 채운 풍성한 색채와 폭발할 것 같은 자유로움 그리고 포스터 같은 평면성이 우리의 시각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융합천국Fusion Paradise’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이다. 작업을 시작하며 작가는 새로운 화면 구성을 탐구하며 아날로그 페이퍼컷 콜라주를 통해 자신의 상상을 해소해 나아간다. 작가에게 콜라주는 단순히 자르고 붙히는 고전적 기법이 아닌‘하나되어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위한 시작이다. 아날로그 페이퍼컷 콜라주는 때론 의도되게 혹은 우연히 결합된 이미지들로 어우러지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각을 통합한다. 서로 다른 곳, 다른 시간, 다른 의미로 존재하던 이미지들이 만나‘낯선 충돌’을 통해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이야기로 전환되어진다. 분해되고 해체된 지식과 영감의‘연합’은 작가만의 유일한 조형적 가치를 제안하기 위한 시각 언어이다. 다양한 모습의 단편들은 사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화면 안에서 축적되고 연결됨과 동시에‘둘과 둘 그 이상의 합’이 지닌 새로운 가치와 의미의 힘을 드러낸다. 각각의 고유한 본성을 넘어 새롭게 이동된 회화적 공간 안에서 익숙한 듯 낯선 풍경으로 변환된 시각 언어들은 상상의 자유가 주는 시각적 감각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완성된 콜라주를 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11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1층 그랜드관에서 이봉준 작가의 '히즈 아이즈(His Eyes)' 사진전 및 출판 기념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은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 오지를 다니며 찍은 흑백사진 40여 점이다. 흑백 사진의 깊고 진한 톤과 함께 인류 역사와 문화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느끼게 한다. 12월 1일 이 작가가 2016년 유엔본부와 2020년, 2021년 등 4차례에 걸쳐 전시한 사진 300쪽 분량의 도서출판 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칠순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 작가는 “그동안 작가로서 활동을 중간 결산하고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그동안 회사와 가정을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봉준 작가는 2016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하늘과 초원이 만나는 몽골 사진전'을 연 데 이어 2018년 서울에서 '바세코 사람들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봉준 사진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11월 30일(수)부터 12월 5일(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변영혜 작가가 오는 12월10일~18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제2전시관에서 글로벌아트전시기획사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주관으로 성화개인전을 개최한다. 기독교 성화를 그리는 변영혜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초대형 벽화를 전시한다. 1000호, 500호의 회벽 위에 금박과 혼합재료를 써서 페인팅하고 칼로 긁고 파내며 요철을 주어 거친 표면에서 나오는 분위기는 종이나 캔버스에서의 질감과는 사뭇 다른 중후하고 웅장한 감동을 준다. 변영혜 작가의 성화에는 어떠한 인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적이며 반추상적이면서도 사실적이고, 동양적이면서 서양적이고, 비현실적이면서도 실제적인 표현법을 선보이는 것이 변 작가의 작품의 특징이다. 변영혜 작가는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FIT에서 수학하며 보석디자인을 하다가 한국에 온 직후, 1990년부터 기독교미술을 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여년을 한결같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적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영감 넘치고 장엄한 성화작품을 해오고 있는 변영혜 작가는 서울을 비롯해 뉴욕, 파리 등 19회의 해외전과 360여회의 단체전, 21회의 개인전과 MANIF, GIAF, 마이애미 아트페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