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민중미술가이자 시사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박재동 화백의 기획전이 11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층에서 열린다. 박재동 화백은 자신을 ‘보통 사람의 친구가 되고픈 예술가’라 정의 내린다. 또한 엄격하고 규격화된 예술의 정의에서 벗어나 작품을 ‘함께 볼 만한 것’이라 여겨 이에 발맞춰 만화를 꾸준히 그려오고 있으며, 낮은 곳이라 여겨지는 민중들의 일상에 기꺼이 다가가 그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예술을 자랑스러워하며 애정의 눈길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그림 값 600원을 받고 아이들을 그려주거나 재료에 한계 짓지 않고 손바닥만 한 작은 면적에 그림을 그리는 등 거리낌이 없다.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을 소중하게 바라본다. 이를테면 길가에 보이는 광고 전단지, 시위 전단지 등을 주워오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쓰면서 쌓인 물건들을 패총에 대입하여 시간이 쌓이며 후손들에게 시대의 기록을 남기며, 남들이 시시하게 여기는 물건들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포착한다. 화백은 “많은 현대 화가들이 예술이 아닌 것처럼 취급하고 버린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데생, 크로키 등 그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25년간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으로 활동해 온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에서 동시대적 사고, 방식, 감각을 공유하는 여성미디어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이는 '생성세대 (生成(世代)'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현재 가능한 기술을 탐구하여 새로운 성질을 출현시킨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전시는 미디어를 매개로 하여 기계 계산의 연속성, 인공지능에 의한 시각적 추론, 그리고 창조적 세계관을 담은 생명체와 신환경을 통해 각 작가의 개별 언어를 드러낸다. 생성은 자동화 구조에서 규칙을 가지고 생성, 추론, 변형의 경계에서 만들어지며, 그렇게 생성된 세계에서는 새로운 객체들이 규칙에 따라 진화되기도, 변이되기도,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생성은 (자가)증식과 (과정)생략, (포용적) 경험을 파생시키기도 한다. 전시 '생성세대 (生成(世代)_Generation that Generates'는 탐구하고자 하는 생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본질을 반영하고, 다차원의 예술 세계를 제안하면서, 우리의 포용성을 넓히는 미래를 상상하고자 한다. 기술 중심 미디어 환경에서 여성 미디어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미디어소녀" 커뮤니티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선학균 화백은 강원도 사계의 자연현상과 주변의 풍정(風情)을 모티브로 자연풍광과 심상을 접목한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에 천착해 왔다. 60년간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선학균 화백이 팔순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아트 프라자 1층에서 연어가족 초대전을 갖는다. 선 화백의 ‘빗방울 화두법’은 젖은 상태에서 화선지위에 빗방울을 만들고 못으로 긁어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를 내는 독창적 기법이다. 그는 장지 위에 백반, 아교 등을 사용하고, 바탕색 세가지를 일곱 번을 덧칠하는 작업을 하는 등 수묵과 채색의 조화를 통해 강렬한 색채감을 형성시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960년대 선학균 화백의 작품이 스승의 영향력 아래의 수련기를 보여준다면, 1973년 첫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입·특선, 관동대에 출강하며 실경산수를 그리는 숙련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96년 이후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선학균 화백은 "1964년 3월 서라벌 예대 미술학과에 입학해 작업을 한지도 어언 60년이 되어 간다. 올해 한국나이로 80세가 되어 팔순기념 연어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간이 자신의 몸이나 행동을 기반으로 감각한 직접 경험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흔적의 조각이자 기록의 단편으로 현재의 나를 만든 밑바탕이 되어준다. 이러한 기억 속에 축적된 경험과 정보들은 나를 구성하는 단단한 토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어느 깊은 곳에 흔적을 남겨 처음의 원초적인 상태 그대로 저장된다. 이는 자신과 마주해야 하는 ‘나’로써 존재하는 것처럼 기억을 떠올릴수록 그 뿌리 또한 단단해지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이에 기억은 삶을 지속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이에 기억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 모두 회복시켜 주는 존재가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동현 작가는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는 여러 조각이라는 단위형태를 통해 기억이라는 개념을 형상화한다. 작가는 보는 시선에 따라 일시적으로 착시를 일으키는 옵티컬아트를 선보인다. 이는 정지된 요소들이 시각적 착란현상에 의해 운동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단위의 형태, 색채, 질감 등에서 획일적인 반복성과 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고자 진행한 2023년도 작가 공모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항섭 평론가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석, 김종근(미술평론가) 심사위원의 참석 하에 심사가 진행됐다. 총 63명 신청하였으나 엄중한 심사결과 김지윤, 김성수, 홍민수, 양서윤, 한아름, 이원순, 이지훈, 오한솜 이상 8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는 열의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발표 기회 제공 및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기획한 마지막 자체 공모지원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MOU체결을 하여 지원하는 형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공모 수상자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전층에서 개인전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작품 몇 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타 공모전 다른 점이다. 당선된 작가들의 작품은 2024년 2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신항섭 평론가는“기술적인 완성도나 세련미보다는 창의적인 시각을 지닌 작가를 선별해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라고 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작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현대 도시의 풍경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판타스마고리아' 기법을 사용하여 '플라뇌르' 시리즈를 진행 중에 있는데, 플라뇌르(flaneur)란 ‘거리 산책자’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현대의 도시를 상상력과 직관을 지닌 채 누비고 다니는 예민하고 고독한 사람을 의미한다. 본인은 작업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모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언뜻 보면 경계가 명확하고 확실해 보이나,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모든 것들이 뒤엉켜 섞여있다. 경계라는 것은 모종의 인위적인 사회적 약속이며 언제나 고정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인 것으로,그러한 경계가 불명확하고 모호한 세계, 가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가상이 되는 소위 ‘포스트모던’한 디지털 세계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세계 감정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을지로 하나은행 하트원(H.art1)에서 ‘2023아트락(樂)페스티벌(이하 아트락페스티벌)’을 오는11월 2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화, 도자,조각, 미디어아트,인터렉티브아트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미술품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아트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에코락갤러리는홈페이지에 작가 2,442명,작품 37,119점이 등록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아트플랫폼이 되었다. 또한, ’미술품 거래소’ 앱을 통해 미술품도 부동산처럼 쉽게 실거래가 조회가 가능하게하고 이를 통해 거래된 5,665건의 미술품 실거래가 DB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7년간1,743점(24억 4백만 원)의 신진작가의 작품을 판매하고미래의 거장으로 성장할 청년작가들을 지원했다. 이번 ‘2023 아트락페스티벌 in 하트원(H.art1)’에는 그동안 축적된 거래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해 장차 한국 미술의 거장으로 성장할 대표 청년작가 20인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11/4
문화저널코리아 김한솔 기자 | 갤러리FM은 2023년 10월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반민수 작가의 《IMAGES ON THE WALL》 을 개최한다. 물과 잉크의 불확실한 흐름의 과정을 거친 후 드러나는 최종 형상 위에 얼굴을 그려 넣어 군중을 표현하는 그의 기법은 그 자체로 불확실성을 가지며 ‘삶의 불투명함’과 ‘회화 자체의 불확실성’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그의 회화에서는 가상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가상의 장소와 시간 속에서 유영하는 얼굴들이 존재하는데 이 불안정한 얼굴들은 서로 한데 모여 가야할 길 위에서 망설이고 있다. 그동안 반민수의 군중들은 거친 바다를 건너오기도 하고 소문난 맛집에 긴 줄을 서기도 했으며 락 페스티벌과 시위 현장에 앉아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과 아트페어, 그리고 옥션 현장에 들어서있는 군중들을 마주할 수 있다. 작가는 2022년부터 “ART” 시리즈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의 많은 사람들은 미술관과 경매장 내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들은 무엇이며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이 시리즈는 작가가 전시장에 들어설 때마다 갖게 되는 첫 느낌으로 시작되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이예지 작가는 1996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입니다. 학부 시절에는 유화, 먹, 채색등 여러 기법을 이용하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많은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여러 단체전을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재작년까지는 현 시대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주제를 이용한 연필 작업을 해왔습니다. 현재 작업에서는 색을 이용하여 인물과 그들의 삶, 놀이, 개인의 개성등을 주제로 한 작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예지 작가 작가노트 =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그들 각각 개인 고유의 삶의 형태가 있듯이 사람은 모두 자신만의 놀이가 있다. 나의 그림 안에는 사람들이 서로 뭉쳐있기보다는 거리를 두고 있는데 서로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접촉을 필요로 하면서 개인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표현했다. "호모 루덴스“는 놀이하는 사람을 지칭하는데 사람 개인마다 삶의 형태가 다르듯이 그들이 놀이하는 방식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밖에서 어울리며 즐기는 것이 놀이이고, 어떤 사람은 안정된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는 것도 놀이이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트토큰은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페이스투알투(SPACE 2R2)에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학균 작가의 개인전 ‘Super, Baby, Forever’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학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캐릭터 ’슈퍼베이비’를 통해 ‘인간의 부활’을 작가만의 해학적을 담아 전할 예정이다. 작가는 팬데믹 이후 느꼈던 본인의 자아, 즉 ‘신’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 그러나 다시 희망을 찾고 부활해 다시 무한을 향해가는 인류의 여정을 표현한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학균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기점으로, 아트토큰 NFT STUDIO와 협업해 그간 작업해 온 실물 작품을 NFT ART로 새롭게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정원 아트토큰 아트콘텐츠 디렉터는 “그간 작가의 활동 지역에서 한정적인 인원만 관람 할 수 있었던 김학균 작가의 세계관을, NFT ART 로 재탄생 시키면서 글로벌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NFT가 예술의 대중화 뿐 아니라 예술의 아카이빙을 위한 최적의 기술”이라며 “NFT(Non Fungib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132명의 특별한 작품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화)부터 시작한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 1회(1949년) 졸업생부터 2023년 졸업생까지 활동하는 작가들이, ‘Chronicles: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전시한다. 이 전시는 올해로 48회를 맞는 이서전(회장 송은주)으로 이화아트센터, 이화아트갤러리, ECC 대산갤러리, 뉴욕 뉴저지 민권센터 MK Space 의 4개의 공간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886년 개교한 이래, 1945년 국내 최초로 미술과를 설립하였고, 1949년 미술대학 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회 졸업생들은 1949년 10월 경향신문사 후원을 받아 대원화랑에서 첫 번째 전시를 하였으며, 그것이 이서전의 출발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이서전은 48회 동안 변화하는 시대성을 반영하며, 꾸준히 현대 미술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서문에서, 그녀들이 이야기를 담은 이 전시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한 권의 백과사전과 같은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까지 폭넓게 담아낸 그녀들의 조형적 담론은 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미국의 전국 주요 도시의 내로라하는 유명 미술관들이 한국 미술의 창의성과 아름다움에 빠졌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최소한 5곳의 대형 미술관에서 한국 미술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진행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미술관들은 고려 전기인 12세기의 석조 미술품,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비롯해 현대 한국미술의 파격적인 실험작품까지 조명한다. 이미 지난달 특별전을 시작한 경우부터 길게는 내년 10월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도 있다. 한국 미술 특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이곳은 지난달부터 ‘1960~70년대 한국 실험 미술 특별전’을 시작했다. 내년 1월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원로 작가 성능경, 김구림도 초청한다. 이곳에서는 1970년대 한국 실험 미술을 이끈 선구자로 꼽히는 이건용(81) 작가가 자신의 대표 행위예술 작품인 ‘달팽이 걸음’ 특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당일 관객 100여 명은 5층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이 작가의 행위예술을 지켜봤다. 오늘(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는 북미 최대규모의 ‘1989년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베아따(Beatha) 김현숙 작가의 I've been dreaming 초대 전시가 갤러리 아트불 인사동(안녕인사동 3층)에서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 까지 열린다. 베아따 작가의 작품속에는 내면과 무의식적 욕망을 바다를 통해 형상화하며, 그 깊은 곳까지 마주하며 바라보고 있다. 작가에게 바다는 두려움과 도전하는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내면 속의 감정들과 떠오르는 기억들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반영하고 투영한다고 한다. 현대인들의 삶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타인을 이해하며,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밤하늘의 별 중 하나처럼 소극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소라의 빈 껍데기처럼 고요하게 남게 되곤한다. 베아따 작가의 작업의 원천인 '웃고 있으나 멍한 초점 없는 눈동자'는 현대인의 삶을 선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현실에 투입되어야 하는 현대인들은 고단하게 느껴진다. 마음의 복잡함을 드러내지 않은 '멍'한 표정은 오히려 솔직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로써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폈다가도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채워가며,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자개를 주요 소재를 사용하는 오정 작가와 정서윤 작가의 2인 초대전 ‘빛을,발하다’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송파구 문정동의 케이움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정 작가는 자개로 달항아리를 빚는다. 우연한 기회에 달항아리의 매력에 빠진 작가는 그만의 달항아리를 표현하기 위한 고민끝에 처음 달항아리 도자기를 봤을 때의 그 풍만함을 잊지못하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 자작나무 반죽으로 캔버스 중앙에 볼륨감을 준 후 테라코타와 사포로 매끄럽게 하였다. 그리고 그 위에 잘게 부순 자개조각을 한땀한땀 붙여 달항아리를 만들고 있다. 분명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자개조각 하나하나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으며 그 힘든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고 있다. 오정 작가는 '관객들에게 자아완성을 위한 긍정적이고 행운 가득한 시간을 담아낸 달항아리를 선물하고싶다.' 고 자신이 작품에 거는 기대감을 말한다. 정서윤 작가는 자개와 물감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반짝거리지만 차가운 느낌의 자개와 부드러운 물감의 유화는 상반되는 이미지지만 작가의 작품속에서는 조화를 이루며 하나가 된다. 한편의 시같은 자연을 소재로 삼아 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자연의 치유와 힐링을 이야기하는 니트 텍스타일 조형작가 케일리킴과 빛을 담아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해온 조명설치작가 강동우와 함께 두번째 조명 오브제 작업을 함께 협업하며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 필라멘트전구와 형광등, 그리고 LED로 이어지는 강동우 작가의 리드미컬한 빛과 니트 섬유 텍스타일로 서정적인 미감으로 풀어내는 케일리킴의 감성이, 자연스럽고 경계없이 조화되어 공간과 장소 그리고 시간과 순간사이 그 어디쯤 에서 만나 이어진다. 이렇게 우리가 바라본 우주와 자연 그리고 하늘 또는 전세계의 수평선과 지평선, 그 모든 감각과 시선이 우리들 안에 이어지고 있다. 강동우 작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 안에 과거의 시간들과 아직 오지 않은 앞으로의 시간을 현재를 비추는 빛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러한 강동우 작가의 시간적 빛의 공간감이 케일리킴 작가의 자연과 계절 그리고 날씨와 시간을 대하는 순수한 시선과 만나 이 순간 이어지는 현재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시간을 함께 만유하며 느끼며 공감해 보아주기를 제안한다. ■ 작가 프로필 & 이력 KELLEY KIM (케일리 킴) 런던예술대학교 예술학, 석사 (UAL, Mas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