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장수상회’, 오는 9월7일 개막!
70세 첫 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연극 ‘장수상회’가 9월 7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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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제작해 2016년부터 관객들을 만난 ‘장수상회’는 지난 2017년 국립극장 공연이 매진 사례를 빚어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연극에서는 보기 드물게 미국 LA투어를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 사랑 앞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90분을 가득 채운다.
어쩌면 핵가족화 되어가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떠올리며 모두가 함께 봐야 할 소중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상회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참전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장수상회 옆집에 꽃가게를 연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로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금님을 애타게 찾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된다.
이번 작품에는 '꽃보다 할배'의 히어로 배우 이순재와 신구, 마음만은 소녀인 꽃집의 ‘금님’역 배우 손숙과 박정수, ‘김장수’ 역에 배우 강성진과 이원재, ‘김민정’ 역에 윤영민과 공현주, ‘박양’ 역에 배우 이아영, 이예원이 캐스팅 되었고, ‘멀티남’ 역에 배우 김태향과 유종연, ‘멀티녀’ 역에 구옥분과 최정화 배우가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연극 ‘장수상회’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는 9월7일 부터 10월9일까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