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싱어송라이터 릴레이 페스티발 명품 콘서트 <명가의 품격> 다섯 번째 공연은 영원한 포크 연인 ‘양하영’의 무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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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영은 1983년 듀엣 '한마음‘으로 데뷔, ’가슴앓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등의 노래를 연속 히트시키며 듀엣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4년과 1985년에 2년 연속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양하영은 1988년 ‘촛불 켜는 밤’ 발표와 함께 솔로로 데뷔하면서 또 다른 음악적 전기를 맞이했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과 성실한 음악활동으로 무려 30여년 넘게 정상의 위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의 부회장으로, 또 한 대학의 실용음악 교수로 후배와 후진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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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활동도 쉼이 없다. 이른바 7080 여성 포크 뮤지션 가운데 가장 활발하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최근, 양광모 시인의 시(詩)에 곡을 붙인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한다’를 발표하며 실력파 중견 음악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인생의 진지함과 깊이를 가슴 뭉클한 목소리에 담은 이 노래는 보기 드물게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노래로 자리 잡으며 양하영의 진가를 높여가고 있다. 그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6집 앨범의 발표도 앞두고 있다.
모처럼의 소극장 공연을 앞둔 양하영은 <명가의 품격>이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는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물론 그녀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만능 뮤지션 김수한과 함께다.
다이내믹한 퍼커션 연주와 분위기 있는 색소폰 연주로 양하영의 보컬에 윤기를 더하고 있는 김수한의 가세로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 포크 뮤지션의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퍼토리 또한 화려하다. 데뷔 후 35년 동안 대중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가슴앓이’, ‘갯바위’, ‘친구라 하네’ 등등 무수한 히트곡들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한 노래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한다’ 까지 10여곡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인디밴드 1세대 ‘타카피’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소극장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버전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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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오는 7월 6일 저녁 8시, 장소는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전용 공연장인 삼익악기 엠팟홀(7호선 학동역 6번 출구)이다.
세계적인 악기의 명가(名家) (재)삼익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과 한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를 대표하는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회장 신현대)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싱어송라이터 페스티발 <명가의 품격>은 지난 6월 8일 김목경, 6월 15일 이치현, 6월 22일 백영규, 6월 29일 추가열의 공연이 전회 만석을 기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이번 양하영의 공연에 이어 7월 13일 소리새, 7월 20일 하남석, 7월 27일 신현대의 공연이 연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4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1544-1555)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전에 와인과 음료가 무료 제공되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스윗크리에이션(070-5056-184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