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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가 베일을 벗는다.[문화저널코리아]
2일 KBS에 따르면 대한민국 야구와 축구 레전드인 박찬호와 이영표,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하는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축구야구말구'는 이날 오후 9시30분 첫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펼치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정규 PD는 첫방송에 앞서 일문일답을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 PD는 두 사람이 '투머치토커'라는 별명답게 정말 말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박찬호 섭외를 위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오후 12시30분에 점심 식사를 시작해 오후 3시에 겨우 식당 브레이크타임을 핑계로 자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박찬호가 '경험 기반형 투머치토커'라면 이영표는 '팩트 기반형 투머치토커'"라면서 "긴 시간의 토크 와중에도 두 분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전포인트에 대해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만큼, 토크도 스포츠도 로드도 잘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호, 이영표 두 분이 말이 많다는 사실은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사실 방송에서 보이는 토크량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다. '축구야구말구' 1회에서 방송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있는 그대로 이들의 토크를 전달해드릴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