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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및 출신 감독 작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영상원 학생작품 4편, 영상원 출신 감독작품 9편 총 13편 초청 상영
개원 30주년 맞은 영상원, 아시아 최고 영상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 입증
영상원 개원 30주년 기념 영화 상영, 국제포럼 등 부산 일대 곳곳 행사 풍성

문화저널코리아 부혜숙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원장 최용배)의 학생 작품과 영상원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장편 경쟁을 비롯해 와이드앵글 부문 등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부산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창록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졸업)의 졸업작품이자 첫 장편 연출작 <충충충>은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아내며 차갑지만 생생한 시선으로 10대의 현실을 응시하며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한 감독은 단편영화 <구경> 등을 연출했으며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다수 초청됐다.

 

와이드앵글 한국단편 경쟁에 초청된 오세연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4년)의 첫 극영화 연출작 <이상현상>은 시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영화는 시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아낸 영화다. 오 감독은 데뷔작 장편 다큐멘터리 <성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런던아시아영화제 등 다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저서인 필름에세이 ‘성덕일기’을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정다빈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졸업)의 <시적허용>은 자연의 섭리처럼 찾아온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에서 촬영 전공 수업에서 만든 졸업작품이다. 영상원 예술전문사 시나리오 전공으로 재학중인 이가홍(이경민)이 각본으로 참여한 <흐르는 여정>은 비전 한국 부문에 초청되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상원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이 다수 초청되어 올해 개원 30주년인 영상원이 한국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임선애 감독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비전 한국 부문에 초청된 신수원 감독의 <사랑의 탄생>, 김경래 감독의 <우아한 시체>, 임정환 감독의 <관찰자의 일지>, 유은정 감독의 <두 번째 아이>,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에 초청된 이종필·윤가은 감독의 <극장의 시간들>, 양종현 감독의 <사람과 고기>, 유종석 감독의 <미아>,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에 초청된 마민지 감독의 <착지연습> 까지 모두 영상원이 낳은 K-콘텐츠의 선두주자들이다.

 

한예종 최용배(영화과 교수) 영상원장은 “영상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3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영상원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초청되어 그 의미가 깊다. ”면서 “역량 있는 영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30년간 경주한 노력의 결실을 체감하며, 앞으로 30년 후 아시아 최고의 영상교육기관을 넘어 세계 최고로 거듭나 세계적인 K-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곳곳에서 상영회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영상원은 한예종 영상원 30주년 특별상영, 북토크와 아시아 영상교육의 미래에 대한 기념 포럼을 개최하며, 한예종 영상원 출신 감독·교수·학생 30명이 모여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완성한 3분 × 30편의 옴니버스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프로젝트 30> 상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남포동과 비프광장 일대 곳곳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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