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11일 오후 1시 신곡 '뛰어(JUMP)'를 발매한다. 2년10개월 만의 신곡이다.
이번 신곡은 하드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 위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쌓였다. 후렴구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스타일로 에너지가 폭발한다.
이 곡은 그간 블랙핑크의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는 물론 해외 유수의 작사·작곡진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테디는 걸그룹 '미야오'와 '이즈나',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그리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작업 등으로 바쁜 가운데 블랙핑크에게 힘을 실으며 의리를 지켰다. 뮤직비디오 역시 블랙핑크가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특별한 매력이 예고됐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 감독의 과감한 연출, 많은 댄서들과 만들어낸 이채로운 장면들, 유쾌한 스토리라인 등이 한데 어우진다.
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2년10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네 멤버들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라는 팀의 서사와 이들이 지닌 영향력을 강렬한 비주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뛰어(JUMP)'는 음원 발매도 전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이다. 블랙핑크가 지난 5~6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연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 첫 공연에서 선공개할 때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티저 콘텐츠는 공개될 때마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했다.
한편 16개 도시·31회차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12~13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