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조성우 기자 | 국내 대표 연예예술 교육기관인 본스타트레이닝센터가 베트남 하노이에 300평 규모의 교육 캠퍼스를 오는 5월 26일 정식 개원하며, 본격적인 K-POP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하노이 캠퍼스는 본스타의 해외 여섯 번째 지점으로, 동남아시아 내 K-컬처 교육 수요 증가에 맞춰 베트남 현지 신인 발굴과 한국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하노이 캠퍼스에서는 보컬, 댄스, 연기 등 K-POP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이 운영되며, 국내 주요 기획사와 연계된 정기 오디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K-POP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하노이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지수의 팬미팅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달 본스타에서 주최한 호치민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에는 3,000여명이 참여해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본스타의 베트남 진출은 시기적절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호치민 글로벌 오디션, [본스타 주최]](http://www.cjknews.com/data/photos/20250416/art_17446354706529_84fc1d.jpg)
본스타 박준성 대표는 “베트남 캠퍼스는 단순한 현지 교육기관이 아닌, 한국 본사의 커리큘럼과 훈련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는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라며, “한국 본사에서 직접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오디션 운영, 대형 기획사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스타는 이번 하노이 개원을 시작으로 호치민,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전역으로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지 K-POP 공연 및 문화 행사 개최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본스타 측은 “교육과 공연을 연계한 실전 중심 콘텐츠로,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더욱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본스타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해외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하노이 지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내 K-POP 인재 양성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