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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SHIFF)’ 상금 규모 확대한 시상식 “청년 지원 아끼지 않겠다”

문화저널코리아 이상우 기자 |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SHIFF)‘가 공모 당시보다 확대된 2,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며, 성황리에 시상식을 마쳤다.

 

11월 3일(일) 14:00부터 17:00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김경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이번 시상식은 장려상, 심사위원특별상, 촬영감독상, 연기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4.19혁명기념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조직위로부터 공모 당시보다 확대된 총 2,46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았다.

 

4.19혁명공로자회 서울특별시지부(지부장김선담)와 공동 주관을 맡은 (주)레드파노라마(대표 송영신) 관계자는 “영화제가 진행되면서 시상을 많이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공모 당시 없었던 연기상과 촬영감독상도 시상하게 됐다”라면서 “젊은 세대를 위하는 어른의 마음으로 시상 내역 및 상금 등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신환 조직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기적에 앞장선 4.19혁명은 이후 5.18 민주화 운동과 해당 내용을 다룬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탄생이라는 또 다른 기적을 낳았다"라면서 "앞으로도 4.19혁명 정신이 문화예술의 발전에 많은 기적을 낳을 수 있도록 진정한 어른의 자세로 젊은 세대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수상자들은 단상에 올라 상금과 트로피 및 상장을 수여받았다. 먼저, 장려상은 박창환 감독의 ‘한나’, 현승휘 감독의 ‘폐차’, 송지호 감독의 ‘새벽의 빌리’, 정유리 감독의 ‘셋 둘 하나, 김치’, 정지원 감독의 ‘3호선 J배우’, 임수빈 감독의 ‘종이 울리면’ 등 6개 작품이다.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은 김다연 감독의 ‘파도’와 윤성은 감독의 ‘순자 생존기’로, 각각 상금 30만 원을 수여 받았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은 전다솔 감독의 ‘아이돌’이 1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촬영감독상은 ‘꿈의 도둑/ Thief of Dreamed’의 촬영 감독인 미카엘 델라헤이(MICKAЁL DELAHAIE)에게 돌아갔으며, 남자주연상은 ‘악인의 밤’의 배수빈, 여자주연상은 ‘과녁은 어디에’의 금해나 배우가 차지하며, 각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을 받았다.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로드 투 호핑(Road to Hoping)의 신아놀드 감독과 입덧 (IPDEOT)의 임도균 감독에게 돌아갔다. 상금 400만 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르네상스 주공아파트’의 신수환 감독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상은 김동은 감독의 ‘과녁은 어디에’가 수상했다. 양궁을 소재로 개인과 주변의 외압 사이에서 겪는 부조리한 갈등을 담아낸 해당 작품은, 섬세한 연출로 긴박감 있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은 감독은 “‘과녁은 어디에’는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인간의 무기력함과 저항정신을 다룬 영화로, 4.19혁명기념정신과 맞닿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서울한강국제영화제가 앞으로 쭉 영화를 위한 영화제가 되길 바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공동 집행위원장인 김선담 4.19혁명 공로자회 서울지부장은 “젊은 세대에 대한 애정과 독려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시상식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자유·민주·정의의 계승을 위해서라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레드파노라마 대표 송영신 감독은 “대한민국의 진실을 알리고 진정성 있는 영화를 만드는 젊은 세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영화계의 재능과 열정 넘치는 청년들이 앞으로도 이번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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