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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보 작가는 캔버스 위에 강렬한 붉은 에너지의 장미를 담아내는 ‘장미화가’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3F 특별관에서 2019년 12월 25일(수) ~ 1월 7일(화)까지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장미 그림 외에도 1985년부터 올해까지의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심명보 작가의 일대기와 함께 변화하는 작품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
작가의 열정을 꽃피워 일궈낸 장미그림은 거대한 한 송이 장미로 완성되었고, 캔버스 위 공간에서 작가는 장미를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조형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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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영감의 충동에 이끌려, 추상과 구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 우리의 정신세계에는 인간의 문자와 언어로는 도저히 설명 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이 난감한 지점에서부터,
무한한 조형언어의 끝없는 지평이 전개된다.
이 아름다운 감성세계의 <새로운 형식>, <새로운 언어>가 가득한 회화예술의 우주는 넓고도 넓다. 솔직히, 복잡한 사고와 형식의 틀을 지닌, 잡다한 이론들은 순수한 작업의 진행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언젠가, 자연에서 볼 수 없는 커다란 장미의 붉은 숨소리를 듣는 행운이 <장미무한>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나의 에너지가 되었다.
중간, 중간 이어지는 추상의 충동들은, 유년의 기억과, 환희와 아픔 등,
이 모두가 소중히 안아야 할 내 삶의 과정이며 고백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 심명보 작가노트 ‘장미의 붉은 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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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앞으로 시작될 한 해를 계획하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심명보 초대전’과 함께 하고자 한다.
심명보 작가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일(10:30-18:3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