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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부의 세계, 복수 꿈꾸는 김희애·바람난 박해준

 

[문화저널코리아] 영화배우 김희애와 박해준이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만난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끝에서 두번째 사랑'(2016) 3년 여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는다. 남편의 배신을 알고 절망의 끝까지 떨어졌다가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이다.

 

부와 명성, 남편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다.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에 이어 JTBC와 세 번째 손을 잡았다. 김희애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하게 돼 반갑고 기대된다"며 "캐릭터의 심리에 집중하고, 진지하면서 긴장감있게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됐다. 집중해서 많은 에너지를 담고 싶다"고 바랐다. 

박해준은 선우의 남편 '이태오'로 분한다. '천만 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능력있는 부인 선우의 도움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근이 이어간다.

 

선우를 사랑하지만 찰나에 빠져든 위험한 관계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수렁에 빠진다. 박해준은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했다.

 '미스티'(2018)의 모완일 PD와 '욱씨남정기'(2016)의 주현 작가가 뭉쳤다. '낭만닥터 김사부'(2016~2017)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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