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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메디치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량 3배..급증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하루 만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예스24는 한강 작가의 수상이 확정된 뒤 9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집계한 책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국내에서 2021년 출간된 장편소설로, 한강이 부커상 수상 후 5년 만에 펴낸 책이기도 하다. 제주 4·3사건과 그 상처를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8월 최경란·피에르 비지우의 번역으로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국내 출간 당시에도 9월 4주차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라 화제가 됐고 이후로도 꾸준히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한강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9일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있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의 부커상(당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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