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아트불 갤러리 인사동에서 승요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9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깨달음에서 비롯된 작품들이라고 한다.
대량생산에 의한 소비는 우리 삶에 너무 오랫동안 뿌리 깊게 자리잡았고,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일회용품들이 우리를 상상할 수 없는 곤경속으로 빠뜨린다.

작품속에는 무의식 속에서 버려지거나 멍하니 지속되는 붓터치가 많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성보다는 비이성에서 만남을 이끌어내려 노력하고, 그래서 화면에는 문자나 기호처럼 보이는 표현들이 나타난다.

생분해성 비닐과 모델링 페이스트, 석채가 캔버스에 결합되어 마띠에르를 올렸으며 그것은 땅 밑의 잔해물들과 연관이 된다.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는 가운데 바다속 돌고래들이 여전히 낚싯줄에 걸려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목격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만든 사람으로서 필연적으로 "늘 불편함과 마주한다."라고 말했다.

승요 작가의 초대개인전은 9월 18일까지 아트불 갤러리인사(안녕인사동) 3층에서 매일저녁 6시 30분까지 무료관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