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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이수빈, 몬트리올콩쿠르 2, 3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3)가 2위를, 이수빈(23)이 3위를 각각 수상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셉 룰로와 캐나다의 정치가이자 자선가 안드레 부르보가 2001년 창설했다. 2002년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을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06년 1위), 최예은(2006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 피아니스트 김수연(2021년 1위), 테너 김건우(2015년 1위), 소프라노 박혜상(2015년 2위), 테너 박승주(2018년 1위), 이명현(2018년 3위) 등이 이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예선을 통해 24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1차와 준결선을 통해 최송하·이수빈을 포함한 최종 6인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1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22)에게 돌아갔다.

 

최송하는 결선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g 단조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라파엘 파야레와 함께 연주, 2위를 차지했다.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도 함께 수상했다.

 

최송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영국 예후디 메뉴힌 음악스쿨을 졸업했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랴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이수빈은 라파엘 파야레의 지휘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를 협연, 3위를 수상했다. 이수빈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예종에서 고(故) 김남윤을 사사했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고 있다.

 

이수빈은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1위와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1위와 슬로모빅상, 마이클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뉴욕 데뷔와 함께 세 번의 무대를 올린 바 있다. 현재 금호문화재단 후원으로 이탈리아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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