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병옥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9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26명이 함께하는 ‘건강한 솔(soul)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 기회가 줄어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가족이 자연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서로 간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했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서 운영된 ‘건강한 솔(soul)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천연제품으로 나만의 향기 만들기, 숲길 걷기, 온열치유, 차 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5명 씩 2조로 나눠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등록회원과 가족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심신을 이완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등 긍정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