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병옥 기자 | 고성군은 28일, 29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응급의료 법정의무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탁기관인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 경상대학교병원과 고성군보건소가 연계해,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119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는 교육이다.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과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기본원리 등을 교육용 장비를 이용해 현장감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심장이 멈춘 뒤 4분 이상 경과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돼 환자가 깨어나더라도 2차 손상이 생기거나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고 생존율도 50% 아래로 떨어지지만, 심장이 멈춘 후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 97%, 2분 이내의 경우 생존율은 90%까지 올라간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사고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며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