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병옥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관내 굴 박신장과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0월 21일부터 굴수협 생굴 초매식을 시작으로 굴 박신장에서 생굴 탈각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작업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굴 박신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할 경우 사업장 폐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 “통영 굴” 이미지 실추로 굴 양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굴 박신장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예방접종여부를 전수로 조사하고 미 접종자는 신속한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수산업 현장 상시 점검반을 구성하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굴 박신장을 현장점검하면서 작업자들에게 “우리 모두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올해도 굴 박신장에서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굴 박신장 등 수산업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 비 접촉식 체온계, 방역기 등 방역장비를 긴급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