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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갯마을 차차차' 서점가도 열풍…'김선호 책' 역주행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 열풍이 서점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일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1'과 '갯마을 차차차 2'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출간 당일에만 약 9000여부 넘게 예약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대본집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39.1%)와 30대(33.6%)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6.8%)와 10대(6.7%)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성비는 약 1대 9로 나타났다.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로 동시 방송되며 지속적인 팬덤 확장을 이끄는 추세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자 극중에 등장한 책들도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화에서 '홍반장' 역의 김선호가 바닷가에 앉아 읽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은 10월 둘째주 기준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19세기 고전으로 꼽히는 '월든'은 저자가 월든 호숫가에서 밭을 일구며 소박하게 살았던 경험을 담은 책이다.

 

10화에서 불안함에 잠들지 못하는 '윤혜진' 역의 신민아를 위해 김선호가 꺼내온 시집 '에코의 초상'도 10월 둘째주 기준 한국 시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 '갯마을 차차차' 노출일을 기점으로 '월든'과 '에코의 초상' 전후 1주간 도서 판매 증가율을 분석해 본 결과 각각 369%, 3258%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예스24 관계자는 "드라마 속 책은 극중 인물의 내면 세계와 섬세한 감정을 비유적으로 전달하며 스토리에 힘과 여운을 더한다"며 "출간 당시 크게 조명받지 못했거나 잊혀졌던 작품들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다시금 화제되는 현상 역시 독서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유의미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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