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유튜브에서 K팝 그룹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러뷰 유어셀프'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5시20분께 조회수 1억건을 넘겼다. 지난 24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 지 4일 23시간만이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페이크 러브'로 세웠던 자체 기록(9일)을 경신하며, 한국그룹 최단 시간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아이돌'이 '페이크 러브'가 세운 기록을 약 4일 앞당긴 것이다.   

솔로 가수를 통틀어 K팝 최단 기간 1억뷰 돌파는 2013년 싸이가 '젠틀맨'으로 세웠다. 2012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이라는 후광을 업고 공개 80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했었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 유로 아시안 건축과 한국 전통 양식을 차용한 화려한 세트를 바탕으로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서브 컬처의 그래픽 효과가 더해져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감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은 '쩔어'를 시작으로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미' '봄날' 'DNA' '댄저' '아이 니드 유' '호르몬 전쟁' '마이크 드롭' 리믹스, '페이크 러브'에 이어 총 14편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 가수 최다 1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2TV '뮤직뱅크', 9월1일 MBC TV '쇼! 음악중심', 2일 SBS TV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