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2025년 10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본 행사는 영화와 문화를 후원하는 동시대적인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하우스 '샤넬(Chanel)'이 후원하여 아시아 영화의 미래와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시아스타어워즈’는 매년 아시아 각국의 뛰어난 영화인들을 초청해 작품성과 개성을 조명하며, 한국 영화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역시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와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며 자리를 빛냈다.

□ 국내외 정상급 배우와 감독 총출동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 박보영, 이수혁, 한예리, 고윤정, 김신록, 전소니, 이유미, 홍경, 신예은, 로운, 유태오, 수현을 비롯해 아시아와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 **저스틴 민(Justin Min)이 참석해 글로벌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는 민규동 감독,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감독 실비아 창(Sylvia Chang), 아시아계 독립영화의 선두주자 코고나다 감독(Kogonada), 한국계 신예 여성 감독으로 주목받는 매기 강(Maggie Kang)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자리해 영화와 문화의 교류에 무게감을 더했다.

□ 영화,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행사장에는 영화인뿐 아니라 패션과 문화계 인사들도 함께해 화려한 ‘레드카펫’을 장식했다. 샤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시상식은 영화와 패션, 예술이 어우러져 시각적·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만큼, 이번 행사 또한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아시아 영화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확장했다.

□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밝히다

마리끌레르 관계자는 “아시아스타어워즈는 아시아 영화와 영화인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역시 “아시아 영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본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영화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2025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영화와 패션, 문화가 교차하는 독창적 무대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 아시아스타어워즈

올해 14회를 맞이한 아시아스타어워즈는 아시아 영화를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하고 있으며, ‘2025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18일 오후 부산광역시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영화와 배우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아시아 영화인들이 소통하는 열린 축제의 자리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