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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장은아, 폭발적 라이브 화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 장은아가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했다.[문화저널코리아]

 

30일 김소향, 장은아가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서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폭발적 라이브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김소향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으며, 장은아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며 프랑스 혁명을 주동하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재판 씬을 꼽은 김소향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형 집행을 선고하는 장면인데, 밀려오는 비난을 이기고 당당하고 우아하게 단두대로 향하면서 아들을 향해 복수를 위해 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많은 분들이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은아는 “사형 집행이 선고된 후, 단두대로 끌려가는 마리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죽음을 통해 마그리드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가 옳은 것이었는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장면이다.”라며 작품의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향과 장은아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그녀의 유일한 사랑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픈 마음을 이야기하며 부르는 곡인 ‘최고의 여자’를 선보인 김소향은 풍부한 성량과 청아한 음색으로 청취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장은아는 마그리드의 대표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선곡했다. ‘더는 참지 않아’는 마그리드가 군중을 향해 더 이상 참지 않고 함께 싸워야 할 때가 왔다고 이야기하는 넘버로, 곡에 순식간에 몰입한 장은아는 폭발적 가창력과 감정 연기로 군중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마그리드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표현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라이브를 보여준 두 배우를 향해 청취자들은 “아침부터 귀호강했다” “힐링되는 목소리다” “월요일 아침에 들으니 월요병이 싹 사라진다”며 뜨겁게 호응했다.

 

김소향, 장은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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