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현대에는 영화, 연극,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쉽고 흥미롭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졌다.

이런 매체를 접할 때, 사실을 기반으로 한 장면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에서도 올바른 현대사 탐색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현대사 강의를 진행한다.

극단산에서 진행하는 공개 강의는 공연예술계 종사자들과 함께 왜곡된 현대사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의 소재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극단산에서 준비한 <2023 극단산 현대사 탐색 : 대한민국 독립군과 사건들>은 1900년대 초중반 어두웠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탐색하는 강의로, 현재 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외래교수인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를 초청하여 총 2번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5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강의 1회차는 ‘1900년! 제국주의 한반도를 강탈하다: 개회와 식민화 과정에서 우리 민족의 몸부림’을 주제로 약 50명의 참여자와 함께 현대사를 쉽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차 강의는 오는 6월 19일에 ‘독립운동, 끝내 꺾이지 않았던 마음’이라는 주제로 공연예술인과 함께 현대사에 대해 집중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극단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대사의 어둠과 슬픔을 현재의 빛과 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진과 창작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연기화술, 움직임, 민요, 타악 등 다양한 워크샵과 현대사 스터디를 통해 작품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신작을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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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단 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축구연극<PASS>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PASS>는 해방공간 속 남북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8월과 9월에 서울, 속초, 정선 그리고 부산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극단산의 활동 내용과 현대사 탐색 강연 신청은 대표 SNS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