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평생을 화폭에 삶과 사상을 담은‘회화적 앙장브망’의 대가 선종선 화백의 개인전이 9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층 전관에서 열린다. 선종선 작가의 ‘Layer Series'는 전혀 다른 시공간을 병치시킴으로써 드러나는 낯설음에서 오는 ‘회화적 앙장브망’을 추구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작품 속 상충된 풍경들을 보며 관계성 내지는 낯설음을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한 회화적 긴장감을 의도합니다. 선종선 작가는 자신의 작가노트를 통해 “범속한 일상은 부박하다. 자아를 둘러싼 그 범속한 일상으로서의 시공간은 제2의 본성으로서의 아비투스 habitus를 형성하는 숙명적 족쇄이다. 따라서 한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관습과 속박의 일상적 시공간에 대한 방법적 회의는 실존적 인간의 책무로써 부평초 같은 현실에 대한 연민과 반성 그리고 일상이 내포한 거대한 은유에 대한 식별과 자각을 통해 일상 저 너머의 삶을 지향하는 실존적 삶의 좌표를 정확히 구현하는 일이다. 나의 주변 모든 일상은 장엄한 경전이다. 일상적 주변을 일상 그 이상으로 볼 수 없을 때 삶은 부박해진다. 지는 노을이나 식탁에 놓인 빈 술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2024 불의 여신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를 9월 20일(금)부터 10월 1일(화)까지 개최한다. 에코락갤러리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2024 찾아가는 비엔날레 – 느슨한 연대>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전시로 전시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 사가현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 백파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잇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또한, 도자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과 더불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상 작가이자 에코락갤러리의 대표 청년 도자 작가인 오종보 작가가 참여해 도자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백파선(百婆仙)’은 이름이 아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많은 조선인 사기장(도공)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사기장 아내였던 백파선은 남편이 죽은 후, 함께하던 조선인 공동체를 이끌고 일본 아리타 (사라야마(皿山))에 정착해 죽을 때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도자기를 빚으며 도자 기술을 전파했다. 지금까지도 ‘아리타산 도자기의 어머니’로 존경받는 여인 백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공근혜갤러리는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21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어윈 올라프의 작고 1주년을 추모하는 특별 회고전을 개최한다. 2023년 9월 20일, 6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작가는 자신의 짧은 삶을 예측하며 모든 연작물에 자화상을 한 점씩 담아왔다. 이 가운데 2009에 발표한 I wish, I am, I will be 작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건강한 육체를 갖기 소망하며 제작한 “내가 원하는”, 폐기종을 앓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은 “지금 나는”, 산소 호흡기를 끼고 생활해야 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 “내가 될”, 이 세 점은 작가가 직접 분장하고 연출한 것으로 어윈 올라프를 대표하는 미술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봉쇄되었던 2020년 4월, 폐기종을 앓고 있던 작가는 자신이 전 시리즈에 직접 출연하여 당시의 주변 상황과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 “2020 만우절” 연작을 발표하여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로부터 다시 한번 대가로서 극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그 동안 미술관 소장용으로 보관해 왔던 2020 만우절 연작의 대표작이자 작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월 16일부터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웹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지금 우리 학교는>과 <나 혼자만 레벨업> 두 웹툰 작품을 자세히 소개한다. 벨기에는 만화 장르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인 만화 강국이다. 만화를 예술의 한 장르로 높이 평가하고 유럽 내 처음으로 만화박물관(Comic Art Museum 1989년)을 설립했다. 스머프와 틴틴(Tintin) 등 벨기에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만화의 중심지라면, 한국은 웹툰 등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로 디지털 시대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2024년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만화의 성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웹툰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잘 알려진 <지금 우리 학교는>은 효산고라는 가상의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학생들이 겪게 되는 생존을 위한 싸움에 관한 내용이다. <지금 우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유명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가 광양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교류전이 오는 10월 광양 일대에서‘빛으로부터 8637’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참여작가로는 이이남, 문준용, 김창겸, 이재형, 정정주, 이돈아 등 6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미디어아트협회의 작가들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치브-프릭스 수상 작가인 수시 구츠체(Susi Gutsche)가 참여하며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작품도 같이 상영될 예정이다. 참여작가 선정은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교류전 방우송 총감독과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엑스폴트 로라 웰젠바흐(Laura Welzenbach)가 공동 큐레이팅하였다. 개막식은 광양시청사에서 10월 2일 개최될 예정이며 광양시의 포스코와 린츠시의 알파인 두 개의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쇠와 불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영상과 함께 광양시립합창단, 광양시립국악단,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를 계획 중이며 개막식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가 맡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광양-린츠시 미디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의정부문화역-이음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부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의정부문화역-이음>은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는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 이라는 슬로건으로 문을 연 의정부문화역-이음의 개관 기념으로 오는 9.28(토)까지 전시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 의정부미술협회’의 특별전 《도시여행》 30점과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 20점 등 현대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50여 점의 작품을 추석 연휴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추석 연휴(9/15~9/19)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연휴 기간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체험전시 《가루나무모래흙》 을 9.15(일) 정상 운영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서울 종로구의 역사적인 운현궁에서 섬유 예술가 박구름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9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허난설헌과 평화'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해석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박구름 작가는 한국 전통 섬유 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삶과 시상(詩想)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현궁은 조선 시대의 왕족이 거주했던 궁궐로,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과 그의 아내 명성황후가 거주한 궁전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단순한 궁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 왕조의 역사가 담긴 이 궁전은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입니다. 허난설헌은 조선 중기의 뛰어난 여류 시인으로, 그녀의 시와 문학은 조선시대 여성의 지혜와 감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과 작품은 당시 사회의 고난과 평화의 갈망을 반영하며, 현대에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운현궁의 역사적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박구름의 작품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우리는 사라져 가는 사물과 그 세계를 탐구한다. 특히 재현과 매개, 기록의 기술이나 그러한 기술을 향한 믿음처럼 감각과 경험, 기억을 구조화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대상들에 초점을 맞춘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은 감각과 인식, 지식과 의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중력을 가졌으나 그 힘을 서서히 잃어가는, 낡은 질서에 속한다는 데 있다. 동시에 그들이 붙들어 매었던 사물-인간 사이의 장력과 얽힘 역시 서서히 허물어진다. 그러나 한우리의 작업은 금이 간, 소멸해 가는 그물망을 투명한 렌즈로 왜곡 없이 전달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지 않다. 다만 헝클어진 사물-인간의 별자리 사이를 그 쇠락보다 성긴 알레고리의 서사로 꿰어낼 뿐이다. 잘 알려진 설화나 신화, 가상의 이야기 타래가 제자리를 잃은 작고 구체적인 사물을 바늘로 삼아 대상들 사이의 이격을 나슨히 누빈다. 그들이 언젠가는 굳건히 서로를 필요로 하게 했으며, 또 다른 별자리들의 배경에 섞여 여전히 무언가-누군가를 지지하고 있음을 속삭이면서. 한우리의 네 번째 개인전, 《루프: 개를 흔드는 꼬리》는 필름이란 희미해진 별과 필름-시네마 매체-환경이란 쇠퇴한 성좌를 향해있다. 세상의 빛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춤추듯 캔버스 위를 내리닫는 붓질로 생동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종민 작가의 초대전 "사유적 공간(Private Space)" 이 9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4층 7관에서 열린다. 이종민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나는 언제나 일상적인 대상을 정하지 않는 주관적 바탕 위에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며 상징적인 나만의 언어로 재해석된 작품을 하고자 해왔다. 오랜 시간 작품을 해온 이러한 추상 작업은 내 몸이 기억해 낸 감성 표현의 진솔함을 고백하는 단계적 과정으로 시간의 간극마저도 잊어버리고 천직처럼 작품을 몰두하게 하였다. 이렇게 축적된 작업의 영감은 마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은유적 언어와 점, 선, 면, 기억의 요소가 서로 충분한 여백을 공유하여 사색으로 남는 흐름과 기법이 어느새 작업하려는 의도에 맞게 작품이 완성되어 가고 있곤 한다.”라며 작가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설명한다. 이어 “선과 색의 공간 창출 후 때론 긴장감을 주기도 하며, 덧칠하고 밀어내고 겹쳐지는 방법으로 새로운 생성 이미지와 여백의 다각화까지 염두에 두면서 작품을 전개해 나간다. 그러면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기획한 ‘4人 4色 동행전’ 전시가 9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권주안, 남정임, 이재선, 정운식 작가가 참여한 이번 ‘4人 4色 동행전’ 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작가 4명의 다양한 주제와 재료 기법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색을 선보이는 특별한 기획전이다, 인사아트프라자 회장 박복신은 “이번 4인4색 동행전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재미있는 작업을 하는 4인의 작가들이 어우러져서 꾸미는 색다른 전시 .” 라며 “훌륭한 작가 4명이 어우러지는 동행 하듯 우리 사회도 각자의 색이 다른 우리들도 화합하며 동행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이라고 전했다. < 4人 4色 동행전 > 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9월 18일(수)부터 9월 24일(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