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글로벌 미술 기업인 스타트아트가 오는 11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하트원에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리즘’을 주제로 조각, 페인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명 작가의 가지각색 작품이 공개된다. 하나은행 ‘하트원’ 개관 1주년에 맞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을지로4가역 ‘하트원’에서 진행된다. 하트원은 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든 공간으로, 매년 작가군을 선정하여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 후원해오고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스타트 아트페어에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블루칩 아티스트이다. 미술시장의 활기를 띤 만큼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젊은 감각의 전시를 선보인다. 국내 치열한 미술시장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설자리가 줄고 있는 가운데,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새롭게 조명해 미술판의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 유명작가, 중견작가 전시가 이어지는 화랑들과는 다른 행보다. 7명의 작가 중 유일한 중년 작가인 김혜연 작가는 반려견 소금이에 대한 애정에서부터 출발하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문지윤, 그녀는 첼리스트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사라진 그날부터 그녀는 매일 그린다. 자화상을. 캔버스에 그려진 그녀의 모습은 첼로다. 그녀의 그림 속엔 첼리스트 삶 속에 깃든 한 인간, 여자, 엄마, 연주자의 모습이 들어 있다. "그녀의 그림은 매끄럽게 정돈되어 있지 않다. 거침없다. 날 것의 느낌이다. 그러나 날카롭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감이 있다." 사람들은 첼리스트 문지윤의 그림을 이렇게 표현한다.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들의 그림처럼 규칙이나 기법이 없이 자유자재로 그린다. 지난 2020년 어느날 자연재해처럼 찾아온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무대가 사라진 상황에 어떠한 계획조차 세울 수도 없었고, 인간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든 그 순간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흐르는대로의 삶에 순응해보기로 결심하며 살아가던 중 그 순간들의 심정들을 기록하고자 열게 된 스케치북에 크레파스, 그러다 파스텔, 그러다 오일 파스텔, 그러다 아크릴로 백일 동안 그림을 그렸다. 처음엔 그저 답답한 마음을 긁적이듯 스케치북에다 분풀이를 했고, 그러다 어느새 평온해지는 맘을 찾는 순간도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리는 행위는…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여성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심온(SIMON)의 아트플러스(ARTPLUS) 갤러리 초대 개인전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열린다. 동양적인 사유철학과 서양의 실존주의 철학을 특색 있게 융합하고 있는 서양화가 심온(SIMON)의 작품에는 빠삐에 꼴레(pipercolle) 콜라주를 통한 작업으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만들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심온의 작품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독일의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비롯한 형태적 요소를 활용하여, 여성의 얼굴에 꽃으로 눈을 표현함으로써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개인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도출된 사회적인 편견과 구조에 대한 도전적인 탐구를 이루어내고 있다. 개인의 자아의식은 개인의 사고와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심온은 작품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될 것인가"와 같은 자아 정체성 및 자기 만족을 위한 목표 의식에 주목하며, 그러한 주제들을 미술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부정적인 심리상태에 대한 패미니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회를 선보인다. 12월 1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자연의 풍광과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왔다. 특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등을 의미하는 '중도(中道)', 나와 세계의 모든 것들은 서로 인연해 생겨난다는 '연기(緣起)' 등을 중심으로 작가의 삶의 지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이왈종 화백의 신작을 포함한 '중도의 섬 제주'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도입부를 포함해 중도와 연기의 세계관, 한적한 제주 생활, 골프를 통해 바라본 인생 등 주제를 따라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된다. 빛의 벙커는 이 화백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왈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김리원 작가는 『QUERENCIA』 치유시리즈 40점의 새로운 신작들로 2023.11.9. ~ 11.28. 『갤러리 아트리에 ( gallery artrie )본사』에서 ‘쉼( 구름 )이 닿아 머무른 곳’ 이란 전시명으로 37th 개인전을 선보인다.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리원 작가(개명전 김혜진)가 갤러리 아트리에( gallery artrie )본사에서 37th개인전을 열면서 11월 19일(일) 오후 3시에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 김리원(개명전 김혜진)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름을 알리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 최근 Jtbc 언더커버등 연기 외에도 2023 스페이스골드 환경지킴이 한국 미스선발대회 ‘진’ 수상 등 여러 활동을 통해서도 다양한 소식을 종종 전했다. 김리원작가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과 협업 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발행 및 예술의전당에서 함께 전시하며 미술 작가로 활발히 활약하는 등, 가수 ‘김호중展’에 콜라보레이션 작가로 선정되어 프랑스 팝 아티스트 미스터브레인워시(Mr.Brainwash)를 비롯해 세계적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음악회 '살롱 드 라플란드'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라플란드 드 카페'(대표 권순형)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코로나로 멈췄던 음악회는 지난해 9월 고(故) 구광모 작가 전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기획과 진행, 연주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열렸다. 라플란드는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 동유럽, 오스트리아, 독일, 북유럽을 두루 거쳐 지난 7월 세계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지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시즌 2의 테마는 '영화 속 클래식(기획 진행 피아니스트 강소연)'으로 영화속에 등장한 클래식을 중심으로 클래식 외에 여러 장르의 OST 까지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쉬었다가 정기공연을 다시 시작한 2022년 9월 첫 연주는 당시 투병중이셨던 구광모작가의 전시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을 했는데, 오래 지나지 않은 11월에 작가님이 하늘의 별이 되신 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는 구 작가님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인천아시아아트쇼(IAAS)'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와 금융계 혁신 기업 토스플레이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행사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인천아시아아트쇼 특별 초대전에 참여한 김민경작가와 국내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특별 한정판에 대한 기획 및 큐레이션에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을 토스 단말기의 키오스크 모드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미술계 거장 앙리마티스 서거 70주년을 기념한 오마주 컬렉션으로 스코어를 기록 중인 김민경 작가가 혁신적인 결제시스템을 선보이는 토스플레이스와 인천아시아아트쇼를 위한 특별 한정판 15점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기획한 미디어파트너십 박준철 총괄 디렉터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 라는 메인 슬로건에 걸맞게 아트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기존에는 상상하지 못한 결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닌 손쉽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취지에서 준비한 기획이벤트’ 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12일 마포문화원 갤러리에서 박선아 아트캐스터의 '제1회 힐링기부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융합 트렌드에 발맞춰 영역을 개척하는 ‘아트캐스터(artcaster)’라는 신개념 직종을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주)아나온에이전시 박선아 대표는 아트캐스터를 도슨트와 큐레이터, 미술품 경매사회 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직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평소에 전시회를 즐겨 찾다 보니 아이디어가 생겼다. 이런 융합형 일들을 통해 대중에게 미술을 더 가깝게 가겠다 확신한다.” 현재 그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H에서 아트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 첫 행사로 박선아 아트캐스터는 재봉틀(미싱)을 활용한 소잉드로잉(sewing drawing) 기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천인안 작가를 초청해 15점의 출품된 작품을 전시 기획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실제 미술품 경매도 진행 되었으며 출품된 세 작품 모두 낙찰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중 취약계층 아동이 재능을 양성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평택 후원회)와 재능기부 약정서 전달식도 진행헀다. 행사에 참석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 바닷가에서 태어난 다큐멘터리 사진가 양종훈(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교수는 그동안 10여 권의 사진집과 국내·외에서 35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호주 왕립대학교 RMIT Univercity D.F.A에서 예술학박사, 미국 Ohio Visual Communication에서 석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로 92년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현재는 사)제주해녀 문화예술 연구협회 이사장, 서귀포시 홍보대사, 육군정책자문위원, 대한민국 국회 국민소통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인권위원회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번 히말라야로 가는길 사진전은 23년 11월 1일부터 24년 1월 31일 까지 서초동 대검찰청 본관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양종훈 교수는 히말라야에서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사진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 작가노트 “나마스테” 천국으로 가는 통과 의례의 길목 카트만두 공항에서 나의 귀를 멈추게 한 “나마스테” 인도의 공용어인 힌디(Hindi)어의 인사말이다. 합장을 하면서 “나마스테”라고 인사하는데 상황에 따라 “안녕하세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민중미술가이자 시사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박재동 화백의 기획전이 11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층에서 열린다. 박재동 화백은 자신을 ‘보통 사람의 친구가 되고픈 예술가’라 정의 내린다. 또한 엄격하고 규격화된 예술의 정의에서 벗어나 작품을 ‘함께 볼 만한 것’이라 여겨 이에 발맞춰 만화를 꾸준히 그려오고 있으며, 낮은 곳이라 여겨지는 민중들의 일상에 기꺼이 다가가 그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예술을 자랑스러워하며 애정의 눈길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그림 값 600원을 받고 아이들을 그려주거나 재료에 한계 짓지 않고 손바닥만 한 작은 면적에 그림을 그리는 등 거리낌이 없다.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을 소중하게 바라본다. 이를테면 길가에 보이는 광고 전단지, 시위 전단지 등을 주워오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쓰면서 쌓인 물건들을 패총에 대입하여 시간이 쌓이며 후손들에게 시대의 기록을 남기며, 남들이 시시하게 여기는 물건들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포착한다. 화백은 “많은 현대 화가들이 예술이 아닌 것처럼 취급하고 버린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데생, 크로키 등 그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25년간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으로 활동해 온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에서 동시대적 사고, 방식, 감각을 공유하는 여성미디어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이는 '생성세대 (生成(世代)'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현재 가능한 기술을 탐구하여 새로운 성질을 출현시킨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전시는 미디어를 매개로 하여 기계 계산의 연속성, 인공지능에 의한 시각적 추론, 그리고 창조적 세계관을 담은 생명체와 신환경을 통해 각 작가의 개별 언어를 드러낸다. 생성은 자동화 구조에서 규칙을 가지고 생성, 추론, 변형의 경계에서 만들어지며, 그렇게 생성된 세계에서는 새로운 객체들이 규칙에 따라 진화되기도, 변이되기도,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생성은 (자가)증식과 (과정)생략, (포용적) 경험을 파생시키기도 한다. 전시 '생성세대 (生成(世代)_Generation that Generates'는 탐구하고자 하는 생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본질을 반영하고, 다차원의 예술 세계를 제안하면서, 우리의 포용성을 넓히는 미래를 상상하고자 한다. 기술 중심 미디어 환경에서 여성 미디어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미디어소녀" 커뮤니티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선학균 화백은 강원도 사계의 자연현상과 주변의 풍정(風情)을 모티브로 자연풍광과 심상을 접목한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에 천착해 왔다. 60년간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선학균 화백이 팔순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아트 프라자 1층에서 연어가족 초대전을 갖는다. 선 화백의 ‘빗방울 화두법’은 젖은 상태에서 화선지위에 빗방울을 만들고 못으로 긁어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를 내는 독창적 기법이다. 그는 장지 위에 백반, 아교 등을 사용하고, 바탕색 세가지를 일곱 번을 덧칠하는 작업을 하는 등 수묵과 채색의 조화를 통해 강렬한 색채감을 형성시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960년대 선학균 화백의 작품이 스승의 영향력 아래의 수련기를 보여준다면, 1973년 첫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입·특선, 관동대에 출강하며 실경산수를 그리는 숙련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96년 이후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선학균 화백은 "1964년 3월 서라벌 예대 미술학과에 입학해 작업을 한지도 어언 60년이 되어 간다. 올해 한국나이로 80세가 되어 팔순기념 연어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간이 자신의 몸이나 행동을 기반으로 감각한 직접 경험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흔적의 조각이자 기록의 단편으로 현재의 나를 만든 밑바탕이 되어준다. 이러한 기억 속에 축적된 경험과 정보들은 나를 구성하는 단단한 토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어느 깊은 곳에 흔적을 남겨 처음의 원초적인 상태 그대로 저장된다. 이는 자신과 마주해야 하는 ‘나’로써 존재하는 것처럼 기억을 떠올릴수록 그 뿌리 또한 단단해지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이에 기억은 삶을 지속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이에 기억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 모두 회복시켜 주는 존재가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동현 작가는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는 여러 조각이라는 단위형태를 통해 기억이라는 개념을 형상화한다. 작가는 보는 시선에 따라 일시적으로 착시를 일으키는 옵티컬아트를 선보인다. 이는 정지된 요소들이 시각적 착란현상에 의해 운동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단위의 형태, 색채, 질감 등에서 획일적인 반복성과 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고자 진행한 2023년도 작가 공모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항섭 평론가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석, 김종근(미술평론가) 심사위원의 참석 하에 심사가 진행됐다. 총 63명 신청하였으나 엄중한 심사결과 김지윤, 김성수, 홍민수, 양서윤, 한아름, 이원순, 이지훈, 오한솜 이상 8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는 열의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발표 기회 제공 및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기획한 마지막 자체 공모지원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MOU체결을 하여 지원하는 형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공모 수상자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전층에서 개인전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작품 몇 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타 공모전 다른 점이다. 당선된 작가들의 작품은 2024년 2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신항섭 평론가는“기술적인 완성도나 세련미보다는 창의적인 시각을 지닌 작가를 선별해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라고 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작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현대 도시의 풍경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판타스마고리아' 기법을 사용하여 '플라뇌르' 시리즈를 진행 중에 있는데, 플라뇌르(flaneur)란 ‘거리 산책자’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현대의 도시를 상상력과 직관을 지닌 채 누비고 다니는 예민하고 고독한 사람을 의미한다. 본인은 작업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모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언뜻 보면 경계가 명확하고 확실해 보이나,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모든 것들이 뒤엉켜 섞여있다. 경계라는 것은 모종의 인위적인 사회적 약속이며 언제나 고정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인 것으로,그러한 경계가 불명확하고 모호한 세계, 가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가상이 되는 소위 ‘포스트모던’한 디지털 세계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세계 감정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