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현대미술의 감성과 클래식 음악의 섬세한 선율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예술 향연, '캔버스에 울린 선율'이 오는 11월 8일(토) 오후 4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대표 이목인) 아이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 본질을 "감성의 교감과 위로"로 바라보며, 회화와 음악이 함께 만들어내는 감각적 서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미술과 클래식의 협업'이라는 독창적 기획 아래, 예술이 주는 감정의 결을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감성으로 확장시키는 무대다. 감각적인 시각예술을 배경으로, 피아노 듀오와 성악 중창이 한 편의 예술적 대화처럼 펼쳐진다. 사회는 아나운서출신으로 아트캐스터로 활약중인 박선아가 맡으며, 이목인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피아노 듀오 연주, 성악 공연, 그리고 갤러리 전시 감상 및 바비큐 디너가 이어진다. 행사 현장에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 '타로 리딩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예술을 통한 감정의 '한 장의 메시지'를 선물처럼 전한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김태정과 주희선이 선다. 두 연주자는 클래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아우르며, 서로 다른 예술적 배경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의 현대미술가 김리원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내 까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린 국제 현대예술박람회 〈2025 Art Shopping Paris – Salon International d’Art Contemporain〉에서 ‘올해의 작가상(Artist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프랑스 문화예술계의 중심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전시홀을 무대로 50개국 35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했다. 회화, 조각, 사진, 스트리트아트, 디지털아트, 디자인, 리미티드 에디션 등 현대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포괄적 플랫폼으로, 올해 제36회를 맞이한 Art Shopping은 현대예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표작 ‘커렌시아(Carrencia) 시리즈’를 선보였다. ‘커렌시아’는 스페인어로 ‘마음의 안식처’를 뜻하는 단어로,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위로하고 감정의 쉼터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관악구 관악로의 MOMA K GALLERY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영수(LEE YOUNG SOO, b.1959) 작가의 개인전 'REMAIN – Between Disappearance and L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목 그대로 '사라짐과 남음 사이'에서 빛이 남기는 흔적을 그려내며, 일상의 찰나와 감정의 지속성을 회화로 포착한다. 작가는 풀잎 끝의 이슬과 늦가을의 낙엽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소멸과 시작, 생명과 기억이 맞닿는 지점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사라짐은 끝이 아니다. 그것은 또 다른 시작의 언어다." 이영수의 작품세계는 이 문장으로 요약된다. 작가의 화면은 존재의 흔적이 희미해지는 자리에 남는 잔광을 포착한다. 새벽 풀잎 끝에 맺힌 이슬, 늦가을 골목길의 낙엽, 빛이 스치며 남긴 여운. 그의 회화는 현실의 이미지를 재현하기보다, 시간의 결이 남긴 감정의 온도를 기록하는 일에 가깝다. 이영수의 대표작 'Natural Image' 시리즈는 유년의 기억과 순수로 회귀하려는 작가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그는 풀잎 끝의 이슬을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아름다움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강남구 서초동 서울교대 정문앞에 위치한 뤄니갤러리(관장 박선아) 서초점이 남상운 작가의 개인전 'BLUEMOON: 우주의 숨, ETERNAL BLOOM'으로 깊은 가을의 예술적 여정을 열었다. 지난 10월 25일(금) 성황리에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4일(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작가 특유의 짙고 투명한 '블루'로 완성된 빛의 회화를 선보인다. 남상운 작가는 유화의 전통적 질감을 기반으로, 수백 번의 붓질을 통해 깊이 있는 색의 층을 쌓아 올린다. 그의 회화 속 '블루'는 단순한 색채가 아닌 우주적 숨결과 생명의 리듬을 품은 상징적 세계로, 관람객은 화면에 스며드는 듯한 몰입감 속에서 '영원의 피어남(ETERNAL BLOOM)'이라는 부제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개막 당일 진행된 VIP 오프닝 리셉션은 내외빈과 예술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거문고 연주자 이미지의 깊은 선율이 더해져 전시의 서정성과 예술적 감동을 한층 배가시켰다. 뤄니갤러리 박선아 관장은 "예술 감상은 시각을 넘어 오감을 통해 완성될 때 그 울림이 더욱 깊어진다"며 "거문고 선율과 남상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에서 열린 FOCUS Art Fair 2025 London에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 김리원( kim Liwon )이 초대작가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으며, 김 작가는 대표작 '커렌시아 대천사 시리즈' 렌티큘러 회화 3점을 출품해 전 작품이 완판(Sold Out) 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 기반의 아트 에이전시 HongLee Company가 주최하는 국제 기획전으로,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전시 콘셉트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는 오픈 전부터 전일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런던 사치갤러리의 명성과 함께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의 공간을 회화로 표현한 ‘커렌시아(Querencia)’ 시리즈를 선보였다. ‘커렌시아’는 인간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을 뜻하며, 김 작가는 이를 현대인의 감정과 치유, 그리고 빛의 메시지로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은 "빛으로 그려낸 명상적 회화"라는 평을 받으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전통 궁중채화의 아름다움을 현대 금속공예와 보석의 빛으로 재해석한 한국예술문화 보석공예 명인 남송(南松) 김상실의 개인전 '보석궁중채화의 미학과 기술'이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기술, 예술과 공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빛의 예술(Metal Light Art)’의 세계를 조명한다. 전통과 혁신이 만난 새로운 장르-‘보석궁중채화’ 김상실 명인은 조선 왕실의 의례를 장식하던 전통 채화(綵花)의 정신을 현대의 감성과 재료로 확장시켜, 금속선과 보석, 자개, 크리스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선보인다. 그가 창시한 ‘남송공예기법’은 용접이나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0.3mm 금속선의 장력만으로 재료를 결구하는 고도의 수공예 기술이다. 이는 전통 채화의 ‘시들지 않는 꽃’의 미학을 빛의 농도와 선의 리듬으로 재해석한 예술적 진화라 할 수 있다. 기술과 감성이 만난 예술가-남송 김상실 남송 김상실 명인은 시인이자 종신명인(Grand Master)으로, 한국 공예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닌 예술인이다. 그의 예술 세계는 공학적 지식과 시적 감성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통신공사(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한국 작가 PartyCAT(파티캣, 본명 원종현)이 미국 베벌리힐즈에서 열린 현대미술 전시 〈Cultivating Korea IV〉에서 출품작 7점을 모두 판매하며 현지 미술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 Scott & Jae Gallery(스캇앤제이갤러리, 215 S. La Cienega Blvd. Suite 210)에서 열렸으며, 갤러리 창립 4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전이다. 김일태, 김진원, 김근태, 이혜란 등 한국의 대표 현대작가들과 함께 PartyCAT이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미국 컬렉터들에게 선보였다. 스콧앤제이 갤러리는 신진 및 중견 작가를 중심으로 국제 미술 시장에 한국 및 한국계 작가를 소개해온 곳으로, 이번 PartyCAT의 완판은 한국 작가로서 미국 컬렉터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사건으로 평가된다. PartyCAT은 지난 25년간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코오롱, 나이키, CJ, 삼성, 제일모직, 넥슨, 삼양, KBS 등 국내외 다수의 브랜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그는 2007년 대한민국
문화저널코리아 전주=오형석 기자 | 수백 년간 한국인의 삶과 예술을 지탱해 온 한지가, 오늘의 감각과 언어 속에서 새롭게 피어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우수기획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획전 '재생 再生: 한지,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가 지난 10월 14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전주 아트이슈프로젝트(대표 한리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재료'로 인식되던 한지를,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예술 매체로 재조명한다. '찢기고, 이어지고, 다시 태어나는' 한지의 물질적 속성은 곧 생명과 예술의 순환 구조를 상징한다. 이 과정에서 전시는 '재생(再生)'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의 근원적 의미, 즉 "무너짐과 회복, 변형과 창조의 반복"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 한지, 전통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언어로 참여 작가 정진용·김병철·박경덕·정강은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한지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며, 동시대 예술이 직면한 질문—기억, 관계, 시간, 기술, 생태—을 한지 위에 새긴다. 정진용 작가는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주체성과 인간 감각의 지속성을 한지에 투영한다. 그의 화면에서 한지는 '빛과 어둠, 기억과 소멸'이 교차하는 존재의 피부처럼 드러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갤러리FM은 2025년 10월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반민수 작가의 《Auction House: Broken Illusion》을 개최한다. 미술은 언제나 두 개의 축 위에서 흔들린다. 하나는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정신의 가치이며, 다른 하나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교환의 가치이다. 이 상반된 두 축은 서로를 부정하면서도 공존할 때 비로소 오늘의 예술을 성립시킨다. 반민수의 회화는 바로 그 경계, 예술의 진실이 깃든 회색 지대에서 출발한다. 반민수는 잉크의 번짐 위에 얼굴을 그려 넣는다. 그 번짐은 작가조차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자, 우리 안의 불확실한 마음의 투영이다. 잉크의 흐름은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움직임이며, 그 위에 겹쳐진 얼굴들은 불안과 욕망, 기대와 허무가 공존하는 현대인의 군상이다. 그의 화면 속 군중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모였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불확실한 내면의 파동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거대한 '집단의 초상'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 개인전 《Auction House: Broken Illusion》은 작가가 2022년부터 이어온 "ART" 연작의 연장선이자, 미술 현장 연작 중 '경매'라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재)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하여 《SeMA Collection: 홈, 스윗 홈》을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한 주거를 넘어, 기억과 감정이 축적된 삶의 무대이자 개인의 경험이 사회적 맥락과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대와 매체, 시선을 가진 5인의 작가를 통해 ‘집’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서울의 주요 주거 지역이자 도시의 경계에 놓인 은평구의 지역성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이 전시는, 예술을 매개로 ‘집’이 담아내는 삶과 기억의 밀도를 관객과 함께 사유하고자 한다. 강홍구 작가(1956–)는 사진에 회화적 실험을 결합해 도시를 관찰하고, 재개발과 철거의 현장을 기록해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은평 뉴타운’ 작업을 통해 진관동 일대의 변모 과정을 날카로우면서도 위트 있게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학진(1942–2019)은 한국 현대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은퇴 후 집에 머물며 삶의 내밀함과 고독을 담아낸 그의 작업은,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집에 대한 사유와 그 안에서 발견한 정제된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GALLTHE’S(갤더스)가 오는 10월 15일(수) 렌티큘러 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배준성 작가의 개인전 〈2nd Layered on the Stag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여 년간 ‘렌티큘러’라는 독창적인 매체에 몰두해 온 배준성이 다시 회화의 본질로 돌아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등,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집약한 자리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8일(토) 오후 6시로, 현장에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배준성은 “그림이란 한 겹이 아닌, 두 겹 이상의 장면이 겹쳐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세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2nd Layered’를 제시했다. 그는 ‘렌티큘러’ 시리즈에서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를 구현했고, 최근에는 그 연장선에서 ‘on the Stage’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작업은 렌티큘러의 즉각적 전환 대신, 하나의 캔버스 속에서 이미지가 연쇄적으로 뻗어나가는 구조를 취한다. 마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로 이어지는 동요처럼, 반복 속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전혀 다른 결말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사진과 회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빛과 색, 그리고 순수한 상상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는 이사라 작가의 개인전 'Wonderland : Shine Pop'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아줄레주 갤러리(서울 마포구 신촌로 4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인간 내면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빛’이라는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원더랜드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이사라의 작품 속 인형들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작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이자 유년 시절의 순수한 감정이 투영된 존재다. 생기 넘치는 눈동자와 선명한 색채, 그리고 밝게 미소 짓는 얼굴들은 관람객의 기억 속 순수함을 환기시키며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작가가 매끄럽게 다듬은 나무판 위에 여러 겹의 색을 쌓고 칼날로 긁어내는 독창적인 스크래치 기법은 단순한 회화적 표현을 넘어 '시간의 기록'이자 ‘존재의 드러냄’으로 읽힌다. 긁어내고 드러내는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색은 더욱 투명해지고, 인형의 눈동자는 한층 더 깊은 빛을 머금는다. 이번 전시의 부제 'Shine Pop'은 빛과 생명, 그리고 기쁨의 감정을 상징한다. 작가는 사랑과 호기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5길 11에 위치한 갤러리 비트(Gallery Vit.)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 명의 젊은 작가 김수아, 류주현, 아롱다롱이 참여하는 그룹전 'We are here!'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We are here(우리는 여기 있다)'라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언을 중심으로, 각 작가가 현재를 살아가는 감각과 태도,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존재 의식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자리다. 이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행위가 아니라, 동시대의 젊은 창작자들이 ‘지금’이라는 시간을 예술로 기록하고 세상에 자신들의 위치를 새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We are here!'는 단순한 위치 표명이 아니다. 이 표현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개인이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예술이 살아 있음을 증언하는 외침이다. 세 작가는 각자의 매체와 감각을 통해 '존재'의 개념을 탐색하며,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전시장 안에서 이 물음은 회화, 설치, 오브제, 빛의 재료를 통해 다양한 감각적 언어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세 작가의 시선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주의 남쪽 끝, 산방산 자락 아래 조용히 자리한 예술공간 연암재(대표 이옥재)에서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3시, '누보아카데미아 2025'의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빛과 색채로 제주의 영혼을 그려낸 화가'로 알려진 윈저 조 이니스(Winsor Joe Innis, 1937~ )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미국 출신의 윈저 조 이니스는 인상주의의 계보를 잇는 마지막 세대의 화가로, 화가이자 조각가, 저술가로 활동하며 프랑스·멕시코·터키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창작의 지평을 넓혀왔다. 그는 오랜 여정 끝에 제주에 매료되어 한동안 이곳에 작업실을 두고 머물며, 제주의 자연과 빛, 바다, 돌, 그리고 사람들의 질감 속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제주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영혼의 공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의 화폭 속 제주 풍경은 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대비, 일출과 일몰의 찰나적 빛의 떨림, 그리고 섬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질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붓끝에서 태어난 제주는 감각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인상주의적 색채 감각에 더해진 현대적 해석이 작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IAH는 오는 10월 11일부터 메간 미애 리(Megan Mi-Ai Lee)의 개인전 'The Cat’s Meow'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의 가라오케 바 Cat’s Meow에서 출발한 신작들을 소개한다. Cat’s Meow는 라스베가스 외곽의 복합 상업 공간에 자리한 가라오케 바로, 의상과 소품, 악기로 꾸며진 무대에서 손님들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차례로 노래하고 춤을 선보이는 장소이다. 익명의 참가자들의 공연은 24시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무대와 관람, 기록과 중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특한 환경을 형성한다. 즉흥성과 집단적 참여, 실패와 유머가 교차하는 이 공간은 공적 장치이자 사적 경험이 뒤엉키는 장으로 작동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라오케 장면을 포착한 흑연 드로잉 시리즈, Cat’s Meow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라이트박스, 인플레이터블 색소폰 조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작가가 최근 집중해온 라이브스트리밍 설치 작업은 기록과 참여, 공연과 관람이 겹치는 순간을 탐구하며,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서울에서 관객은 라스베가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