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 이하 제주재단)과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이하 전주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주×제주 교류전’ '사이의 언어'전시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이의 언어'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예술 언어를 다듬어온 작가들이 고유한 감각과 사유를 공유하며, 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제주에는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김현성, 나태주, 류동혁, 오미경, 이쥬, 전선영 6명, 전주에는 중견작가 강현덕, 김미소, 장영애, 채소밭, 최지영, 홍현철 6명 총 12명의 시각예술가가 참여해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7월 9일 오후 3시 30분에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시작해 산지천갤러리로 이어지는 오프닝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서로 다른 시선과 사유가 만나 완성된 이번 전시는 경쾌하고 새로운 장면들로 가득한 예술 여행이 될 것”이라며“두 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건네는 이야기에 많은 분이 화답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재단의 최락기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우리는 매일 뉴스, 광고, SNS, 영화와 드라마 속 이미지와 만난다.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을 압도합니다. 정말 희미한 느낌입니다. 유아영 작가의 '갈색 형상 연작'은 '진짜 모험'을 그림으로 되살리려고 한다.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거리의 특징, 온라인을 떠도는 이미지를 채집해 왔다. 배경을 제거하고 찰나의 움직임, 양심의 뉘앙스만 남겨진 캔버스에 담는다. 흥미 사연 없이 스치듯 보이는 사람들은 무명이고, 자연스럽고, 작가의 감정과 닿아 있지 않다. 작가에 작가는 표현의 자유를 부르고, 떠오르는 그림으로 일치하는 자들이다. 작업은 중력과 재료의 물성 사이에 휴식을 취한다. 포착된 생동은 거칠게 붓질과 페인트의 독창적인 감정과 여운은 근원적인 색, 아웃게칠 또는 번지게 한 계획된 범위로 구현된다. 정지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리듬이 유동성이 있다는 것은 긴장이 인다. 현장에는 더욱 특별하게도 있다. 투명하고 외부는 배경은 여백의 크기를 열어 개방을 확장할 수 있고, 작은 갈색과 파란색·초록의 대비는 감정적으로 파동을 고조한다. 완벽한 반복에서 화면이 조용히 일렁인다. 2013년에서 2025년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박여숙화랑은 세계적인 패션 및 셀러브리티 포토그래퍼 마르쿠스 클링코(Markus Klinko, b.1961) 프로젝트 '아이콘들: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그리고 그 너머'를 2025년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이태원 박여숙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클링코가 촬영해온 셀러브리티 초상과 앨범 커버 중 주요 대표작을 선별해 선보이며, 사진 예술을 통해 대중문화 아이콘 속 현대 신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소비되는지를 조망한다. 한국에서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독창적인 예술 언어가 국내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클링코는 스위스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유대계, 헝가리 혈통의 부모에게 태어나,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에서 피에르 자메(Pierre Jamet)와 릴리 라스킨(Lily Laskine) 에게 사사했다. 하프 연주자로서 EMI 클래식과 전속 계약을 맺고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단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프랑스 하프 음악 해석으로 그랑프리 뒤 디스크(Grand Prix du Disque)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어반브레이크 2025(URBAN BREAK 2025)’가 어반&스트릿 아트의 경계를 넘어 아티스트 중심의 글로벌 아티스트 페스티벌로 한층 진화하여 오는 8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어반브레이크 2025는 ▲어반브레이크만의 감성으로 큐레이션한 국내외 아티스트 전시 ▲국내 유일 글로벌 아트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TOY CON SEOUL)’ 첫 동시 개막 ▲음악과 패션을 아우르는 컬래버레이션 ▲AI 아티스트 Meet up과 ‘AI 아티스트 어워드(AIAA)’ 신설 까지 더해져 역대 가장 확장된 형태로 관람객을 만난다. ‘Play with Artist’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어반브레이크 2025는 기존 획일적 아트마켓 전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의 세계관, 라이프스타일, 창작 활동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장형 콘텐츠로 재구성된다. 어반브레이크가 직접 큐레이팅한 개성넘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작가들과 함께 기획한 각각의 전시부스는 4일의 행사기간동안 관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작은 축제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제잉[JM1], 라이브 퍼포먼스, 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디뮤지엄D MUSEUM은 2025년 6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작품과 컬렉션을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보는 신개념 아트&라이프 전시 '취향가옥 2: Art in Life, Life in Art 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종료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확장판 전시로, 시즌 1을 뛰어넘는 압도적 규모의 대림문화재단 소장품과 개인 컬렉터들의 프라이빗 컬렉션 을 새롭게 선보이며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 속에 펼쳐지는 예술의 다채로움을 다시금 조명한다. 전시는 세계적인 거장부터 주목받는 신진 작가, 전통 공예에서 파인 아트에 이르기까지 경계 없는 다채로운 작품과 컬렉션 800여 점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층별 공간에서 선보이며, 예술 작품과 디자인 오브제가 사람 과 공간을 특징짓는 매개가 되고, 개인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에 주목한다. 첫 번째로 M2에 위치한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에서는 클래식한 마스터피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맑은 물방울 속에 존재의 순수성을 담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빛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가족 대상 특별 체험 프로그램 ‘빛공해 탐험대’를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진행되며,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운영된다. ‘빛공해 탐험대’는 전시 관람, 교육, 체험활동을 결합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이 빛공해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는 박물관 전시 투어를 통해 빛공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어지는 짧은 강의에서는 빛공해가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게 된다. 체험활동으로는 슈링클(수축필름)을 활용해 빛공해로 피해를 입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열쇠고리를 제작하며, 완성된 열쇠고리는 참가 가족이 빛공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상징물로 활용된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빛공해는 야생동물의 생태 교란은 물론, 인간의 수면장애와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올해 다시 한번 수원특례시로 찾아온다.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6월 26일(목)부터 6월 29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국 104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신진 작가의 신작부터 중견 및 블루칩 작가들의 대표작까지 아우르는 한국 현대미술의 생생한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떠오르는 이머징 작가들의 신작이 다수 출품되는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젊은 세대의 감각이 반영된 예술적 시도들이 어우러져 컬렉터들의 시선과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오랜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하여,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의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강화함으로써 지역 예술문화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무료 야외 재즈 공연,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스티벌,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 SAN(관장 안영주)은 오는 6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국 출신 현대의 현대 조각 거장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1950년 출생)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DRAWING ON SPA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SAN 청조갤러리 전관(1, 2, 3관)에서 펼쳐지며 조각 7점, 드로잉 및 판화 40점, 설치작품 1점으로 구성된 총 48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토니 곰리 개인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안토니 곰리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 安藤忠雄, 1941년 출생)가 함께 한 뮤지엄 SAN의 새로운 공간 ‘GROUND’도 첫 선을 보인다. 건축, 조각, 자연이 하나로 호흡하는 ‘GROUND’는 작품인 동시에 장소로 기능하며, 뮤지엄 SAN이 설립 이래 지속해 온 ‘예술-자연-건축’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적 공간이다. 안토니 곰리는 인간의 몸을 중심에 둔 조각 실천을 통해 조형 언어의 전통적 개념을 재정의해 온 작가다. 그는 초기 작업에서 자신의 몸을 석고로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조각을 제작했고, 이후 인체의 구조와 존재 조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 2025바다미술제의 메인 디자인을 공개했다. 또한, 개막 D-100일 맞이하여 전시감독이 직접 2025바다미술제의 기획 방향과 참여작가에 대해 설명하는 온라인 토크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2025바다미술제는 《Undercurrents(언더커런츠): 물 위를 걷는 물결들》이라는 주제 아래,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펼쳐진다. 전시주제《Undercurrents(언더커런츠): 물 위를 걷는 물결들》은 ‘물결’ 자체를 시적 이미지로 의인화함으로써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 사이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보다 깊이 있게 드러내고자 부제를 수정하여 최종 제시되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바다미술제가 올해의 메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부표’이다. 메인 이미지는 해수면에 떠 있는 부표, 모래사장에 반쯤 묻힌 부표, 혹은 노을이 유명한 다대포의 일몰 등 다양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관람객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전체 구조는 위쪽의 단순함과 아래쪽의 복잡함이 강한 대비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서울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 층위가 쌓여있는 곳이 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다. 2009년에 개관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은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서울의 옛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공원을 지어 운동장이 사라진지 꽤 오래되었지만, 서울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동대문운동장' 이전, '서울운동장(서울종합운동장)' 시절의 향수가 있다. 서울운동장은 축구장과 야구장도 있었다. 축구장에서 1971년부터 치러진 소위 '박스컵(Park's cup)'을 잊지 못한다. '박스컵'의 풀네임은 '박대통령컵 쟁탈 아시아축구대회'다. 지금으로서는 '쟁탈'이라는 표현이 우습다. 대통령의 트로피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경기장에서 싸우는건가? 이 이름에서도 당시 유신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하다. 서울운동장에서 버마,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 선수들이 우리나라와 각축전을 벌이던 광경이 아직도 선하다. '서울운동장'은 1985년 '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런데 이 운동장의 역사는 지금부터 꼭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조선총독부가 동대문과 훈련원 사이의 대지 22,700평 위에 총공사비 155,000원을 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옹달샘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故김두엽(1928-2024)의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을 6월 5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개최한다. '그림 그리는 할머니'로 세상에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온기를 전한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세계가 '깊은산속옹달샘'의 아름다운 숲속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82세에 처음 붓을 든 뒤, 97세 작고할 때까지 매일 농사 짓듯 그림을 그렸던 작가의 작품 중 총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근현대 격동기를 겪어낸 한국 농촌 여성의 기억과 정서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계적인 명성의 미국 할머니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Grandma Moses)의 생애처럼 故김두엽 작가 역시 전문 미술 교육 없이 80대에 예술 활동을 시작해 많은 이들에게 '예술 치유의 에너지'를 전했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할머니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교훈과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지나고 나니 그림이 되더라'며 매일 쫒기듯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90대 할머니 작가의 왕성한 작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북촌에서 '미술'을 매개로 관계와 소통을 맺는 '그림사랑방'을 지향해 온 갤러리단정(대표 이영란)은 여름을 맞아 '꿈'을 주제로 두 번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첫번째 섹션은 김양미 작가 초대전, 으로 작은 공간 안에서 꿈을 통해 현실과 이상 세계를 오가며 생존 의지를 되새기는 중년 여성 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두번째 섹션은 두 여성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꿈에 본 세계를 회화로 표현하는 황정현, 꿈을 꾸는 시간인 일출과 일몰 사이 시공간을 탐구하는 송금희 작가의 젊은 시선으로 꿈 안밖의 신세계를 색다른 방식으로 탐구한다. 여름기획전 첫번째 주인공, 김양미 작가는 작품 활동 초기부터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헤테로토피아(Heterotopies, 자신만의 상상과 영감이 탄생하는 현실 속 시공간)'적인 공간에 주목해왔다. 이 때문에 색채는 단순한 미적 도구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혼란과 성장, 감정의 이중성 같은 내적 변화를 나타내며 가장 특징적인 표현 요소로 작용한다. 그림 속 주인공은 모두 기억의 일부이자, 현재 작가의 모습이다. 대상의 미묘한 표정과 과장된 색채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만드는 예술적 시도다. 여러 기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전혁림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11회 전혁림미술상에 이재삼 작가가 선정됐다. 고(故) 전혁림 화백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푸른 통영의 바다 풍경을 소재로 삼았던 작가로, 색채의 마술사이자 한국적 색면 추상의 선구자로 불린다. 제11회 전혁림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금), 제11회 전혁림예술제(전혁림미술관 주최, 전혁림예술제 운영위원회 주관) 개막과 함께 진행되며, 선정된 이재삼 작가에게는 미술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금년도 전혁림미술상 심사위원회는 김종근(미술평론가, 전 홍익대 겸임교수)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윤진섭(미술평론가, 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이건수(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세종대 겸임교수), 이명옥(사비나미술관장, (사)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 심사위원이 함께 구성되었다. 김종근 심사위원장은 “이재삼은 보기 드물게 목탄으로 작업을 하는 목탄회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20여 년 이상 검은 먹빛으로 대상을 풀어냈다”라며 “그 모티브는 달빛이 가득한 소나무에서 매화, 폭포, 대나무의 비경, 사람의 초상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세계로 독창성을 지켜왔다”라고 평가했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의 작품 세계를 ‘기호와 상징’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JEAN-MICHEL BASQUIAT: SIGNS, Connecting Past and Future)’이 오는 9월 2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개최된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특유의 상징적·추상적·비유적 스타일로 사회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1980년대 초 미국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8년 동안 약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작 ‘무제’가 1,502억 원(수수료 포함)에 판매되며, 앤디 워홀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3개 대륙, 8개국의 컬렉터와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스키아 전시로, 회화 33점과 노트북 페이지 155점을 포함한 총 2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아트마켓형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어제(1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153개 문예회관과 258개 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가 주최하고 코카카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세종특별자치시와 세방그룹, 세종시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코카카가 ‘NEXT-CONNECT(넥스트-커넥트)’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진흥의 역사를 함께 써온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직접 ‘연결’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권기찬 코카카 이사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 시의회 의장,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막식 사회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성악가 길병민이 맡았으며 김덕수패 사물놀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뮤지컬 배우들과 세종시민합창단이 공연을 펼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개막식날의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