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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공» 제4탄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 협업 … 공공예술의 확장을 모색하며 기획된 프로젝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혜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공»의 마지막 영상을 22일에 강남대로 미디어 플랫폼 ‘지-라이트(G-LIGHT)’에서 공개한다.

 

공공예술의 확장을 모색하며 기획된 프로젝트 «공공»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의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옥외 미디어 플랫폼에 선보여 국민의 문화향유 증대를 도모했다. 올해는 특히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소장 작가 가운데 ‘한국화, 여성, 미술가’라는 주제로 선별한 작가들과 협업했다.

 

지난 4월 김보희 작가를 시작으로 홍푸르메, 정종미 작가의 영상을 차례로 선보였고, 오는 12월 22일에는 전통 회화적 표현 관습을 변주, 해체하여 동시대적 미감으로 풀어낸 김지평 작가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한다.

 

한국 전통 민화에서 보이는 표현의 자유로운 변주와 장식성에 주목해온 김지평은 동아시아 시각 문화의 전통적 재현 관습과 주제 의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작업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된 ‹미채산수도›를 포함하여 김지평 작가의 작품 총 18점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특히 김지평의 ‹미채산수도›를 주요 연결고리로 하여 산수풍경에서 실내의 책가도로 전환되는 액자식 구조로 영상을 구성했다. 또한 서로 다른 작품들의 조화로운 연결을 위해 극적인 장면 변화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도록 기획했다.

 

 

김지평 작가와 함께 작업한 «공공» 제4탄은 2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18개의 미디어 스크린과 5개의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매일 밤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3회 3분간 상영된다. 미술관 유튜브와 누리집에서도 해당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영상의 전개에 맞춰 디자인한 타악기 사운드의 리듬이 감상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젊은 작가의 시선에서 다채롭게 해석한 민화의 아름다움이 강남대로에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해 국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정부미술은행과 미술은행을 설립했다.

 

매년 작품을 구입하여 6,70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 중이며,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소장품을 대여 및 전시하여 우리나라 미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장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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