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개월여 만에 해체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가수 이한결과 남도현이 팬미팅을 연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17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한결과 남도현은 다음달 2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팬미팅 '해피데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첫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하트 1억개 달성시 팬미팅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하트가 해당 숫자를 채워 팬미팅을 열게 됐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팬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했다.
엑스원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결성, 지난해 8월 데뷔했다. 하지만 엑스원으로 뽑힌 멤버에 대한 순위 조작 혐의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각 멤버들의 소속사가 논의 끝에 이달 초 해체를 결정했다.
11명의 멤버들은 개별 소속사로 돌아갔다. 이들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