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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4' 오는 5월 9일 개막

전 세계 20개국 129개 갤러리 참가해 선보이는 '창조적 휴양의 장'
특별전 CONNECT,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 중심으로 9개 전시 구성
한 부스 60여개 작품 선보이는 미술관급 전시, 중국 현대미술 거장의 초대형 작품까지
동기간 진행되는 부산 아트위크, 부산 전역 들썩이는 문화예술의 축제 만든다
아트부산 정석호 이사, "가장 아름다운 4일장으로 불리우는 아트페어,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상반기 국내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4’가 오는 9일(목)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전세계 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메인(MAIN), 퓨처(FUTURE) 등 갤러리 부스 섹션을 강화한 아트부산은 다채로운 갤러리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술계가 집중하는 아시아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는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가나아트, PKM갤러리, 학고재, 갤러리 BHAK, 제이슨함, 탕 컨템포러리 아트 (Tang Contemporary Art), 화이트스톤 갤러리 (WHITESTONE GALLERY), 소시에테 (SOCIÉTÉ), 에프레미디스 (EFREMIDIS) 등 총 12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기존 아트페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시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특별전시 섹션인 커넥트 (CONNECT)도 미술애호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올해 커넥트에는 홍익대학교 주연화 교수가 디렉터로 선임되어,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9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 현대미술의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하는 <허스토리 HERSTORY> 섹션에서는 10명의 작가, 60여개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미술관급 전시를 선보인다.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정강자, 샤오루(Xiao Lu)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신디 셔먼(Cindy Sherman), 제니 홀저(Jenny Holzer)와 같은 서구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이어서, <포커스 아시아: 차이나>에서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대표 작가들을 통해 아시아 아트신의 흐름을 조명한다. 얀 레이(Yan Lei), 마 슈칭(Ma Shuqing), 탄 핑(Tan Ping) 등 주목해야 할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주진스(Zhu Jinshi)의 가로 4.8m, 세로 1.8m 크기의 대형 연작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본 행사와 더불어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해 미술계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아티스트와 미술 담론을 나누는 컨버세이션스 (CONVERSATIONS)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글로벌 예술계 전문가 및 아티스트 13인이 연사로 참여해,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컨버세이션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진행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양한 관람층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부산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부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만의 F&B공간을 소개하며 부산 전역을 문화예술 축제로 변모시킬 ‘부산 아트위크’ 또한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니며 도시를 산책할 수 있도록 미니 가이드북을 무료 배포하며, 온라인 가이드북은 아트부산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가이드북은 벡스코와 아트위크 참여기관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한 관람과 작품거래가 가능하도록 전시장 공간기획도 강화되었다. 약 250평 규모로 꾸며진 컬렉터스 라운지 (Collectors Lounge)는 아트 전문 디렉팅 스튜디오 아트먼트뎁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휴게 공간을 구성했으며, 미쉐린 부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르도헤 등 다양한 F&B 브랜드가 참여해 하이엔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관람객 동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라운지 공간 스퀘어(Square)도 3곳이 운영된다. 올해는 대보름, 카멜커피, 프루토 프루타가 2024 스퀘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프라인 아트페어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신규 앱 서비스 아트라운드(ART ROUND)도 아트부산 2024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트라운드는 앱을 통해 출품작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갈 수 있어 참가 갤러리와 구매자 간의 소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고 온라인에서도 아트페어의 경험을 확장한다.
 
아트부산 정석호 이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4일장으로 불리우는 아트페어는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설레임과 기대감을 선사한다”며 “창조적 휴양의 장, 아트부산에서 현대미술의 정수와 함께 부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술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국내는 물론, 홍콩,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지의 컬렉터들이 대거 부산을 찾으며 국내 대표 글로벌 아트페어로 입지를 굳건히 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트부산은 국내 미술 후원자 및 일반 대중을 위한 미술 인프라와 기회 확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2012년 부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 처음 시작된 아트부산은 현재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박람회로 성장해왔으며, 2022년에는 총 매출액, 관람객 수, 문화부 평가에서 국내 80여 개 페어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컬렉터들에게 새롭고 저명한 해외 갤러리를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온 아트부산은, 2023년 글로벌 미술시장 확대와 발전이라는 비전에 공감한 국내 유수의 유니콘 기업 창업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보다 적극적인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아트부산은 2023년 11월 새로운 디자인&아트페어 브랜드 <디파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VC 해시드와 함께 조인트벤처 '아트라운드'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글로벌 예술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멤버십 프로그램,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아트부산의 프로그램과 활동을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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