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기존의 틀을 깨고 음악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두 천재 음악가‘피아졸라’와 ‘바흐’의 세기를 초월한 만남!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누에보(Nuevo) 탱고 창시자’ 피아졸라의 뜻깊은 만남!17세기 혁신적인 푸가(Fugue) 기법으로 음악의 구조와 형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 바로크 시대 대표 음악가 ‘바흐’.20세기 춤의 전유물이었던 탱고를 음악의 한 장르로 재창작한 ‘피아졸라.이들의 세기를 초월한 만남이2024년 <피아졸라,바흐를 만나다>에서 펼쳐진다.
피아졸라가 평생토록 존경한 단 한명의 음악가 바흐. “나는 바흐를 사랑하게 되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할 정도로 바흐의 음악세계에 큰 영향을 받은 피아졸라는바흐의 대위법과 푸가형식을 자신의 곡에 녹여내어 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내기도 했다.
2022년, 2023년전석매진과 함께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다시 돌아온 본 공연에서는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바로크시대 고악기와 반도네온으로 바흐의 곡을 연주하며두 사람이 마침내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선보이려 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바흐시대 고악기로 선보이는 바로크 음악부터 정열적 탱고음악까지!
피아졸라와 바흐를 음악으로 이어줄 뜻깊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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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라,바흐를 만나다>는 바흐의 음악세계에 큰 영향을 받은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과,피아졸라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바흐의 음악을 나란히 비교하며 들을 수 있는 자리다.
평균율의 정립,대위법의 완성 등 해묵은 당시의 표현법을 거스르고 새로운 표현법을 일구어 낸 바흐와‘보는’ 장르였던 탱고를 ‘듣는’ 장르로 탈바꿈한 피아졸라.바흐의 푸가 형식에 깊게 영향을 받아 작곡한 피아졸라의<Fugata>와 <Fuga9>에 현악기를 더해 한층 풍성해진 선율을 선사하며,피아졸라가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헌정곡<Adios Nonino>등을 연주한다.
또한 평소쉽게 접할 수 없는 바로크 시대 고악기들로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여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바흐의 대표적인 곡 중<Air on the G string>과 <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등을 챔발로, 바로크시대의 바이올린과비올라, 반도네온이 함께어우러져지금껏 들어본 적 없던 바흐의 음악을 선보인다.다른 시대의 두 천재 작곡가의 곡들로펼쳐질 뜻깊은 무대를 만나보자.
17세기의 ‘바흐’부터20세기의 ‘피아졸라’까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앙상블의 밀도 있는 연주,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쉽고 재미있는해설이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채워질 시간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며 영감을 주고받은 피아졸라와 바흐의 음악을 세계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중심이 되어 연주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는 피아졸라의 뒤를 잇는 ‘코마츠료타’를 사사했으며, 서울재즈페스티벌과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는 등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연주자다.
그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현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종수, 비올리스트 박용은, 첼리스트 강찬욱이 현대에 연주되는 악기는 물론, 웬만한 공연에서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시대의 악기를 연주하며 바흐의 음악과 피아졸라의 음악을 다채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클래식 공연이 생소한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해설이 더해져 피아졸라와바흐의 삶과 희로애락, 그들의 음악세계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들려줄 것이다.
<피아졸라, 바흐를 만나다>에서는 탱고 음악을 혁명적으로 바꾼 ‘피아졸라’와 그가 매료되어 있었던 바로크 음악의 교본 ‘바흐’를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기를 넘나드는 피아졸라와 바흐의 음악적 만남을 본 공연을 통해 확인해보자.P R O G R A M
1부 평범을 거부한 혁신의 음악가
AstorPiazzolla :Fugata
AstorPiazzolla : Fuga9
외 다수의 곡
2부 피아졸라, 바흐를 만나다
Bach, J.S : 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 BWV 1043
Bach, J.S : Air on the G string (Suite No.3, BWV1068)
AstorPiazzolla : Adios Nonino
외 다수의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