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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은 나비킴의 '프로포즈'

'갤러리 컬린'에서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갤러리 컬린은 첫 전시로 나비킴 작가의 <프로포즈> 전을 선보인다.

 

나비킴 작가는 빛과 색의 조화를 나비 모티브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19년째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나비작가 김현정’으로 활동해오던 그가 ‘나비킴(Navikim)’으로 활동명을 바꾼 후 첫 개인전으로, 그의 독특한 표현 방식과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비킴 (Navikim)'은 그의 영감의 원천인 ‘나비’와 히브리어의 'Navi(선지자)', 'Navigator(항해자)' 등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현실과 이상 세계를 항해하는 작가의 모습을 상징한다.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서 활동해온 그는 영상과 조형작업 등 그 작품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나비킴 작가의 작품은 나비의 섬세한 날갯짓을 따라가는 것처럼 빛과 색의 교감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인터스텔라' 시리즈와 '내 안의 빛' 시리즈는 빛과 색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가 빛나는 순간들을 매력적으로 담아낸다.

 

'인터스텔라' 시리즈는 겹겹이 색을 쌓아올린 화폭 위에 플렉시글라스와 찬란하게 빛나는 나비 조형물을 올린 작품이다. 이건수 평론가는 이 시리즈를 “동양화의 겹과 중첩의 미학, 수행도로서의 의미 있는 행위성으로 비롯된 시간의 흔적들이 화면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작품“으로 호평한 바 있다.

 

한편 '내 안의 빛' 시리즈는 스스로 빛나는 내면의 빛을 자유로운 붓질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의 오랜 노력으로 빛과 색을 실험해온 결과, 형상에서 벗어나 비구상으로 표현된 이 작품은 작가의 깊은 내공이 돋보인다.

 

이번 '프로포즈' 전시는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갤러리 컬린에서 볼 수 있다. 갤러리 컬린은 독창적인 아트 기획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 향유의 저변을 넓히고자 2022년에 출범한 공간으로, 나비킴 작가와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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