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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거장 조정래 힘.. 서점가 '황금종이' 인기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소설 '황금종이'(해냄출판사)가 '한국 문학의 거장' 조정래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11일 예스24 1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황금종이 1·2’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주간베스트셀러 집계에서는 3위와 4위에 올랐다. 소설 분야에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지난달 13일 출간 이후 책 판매량이 매주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의 1,2권으로 나온 '황금종이'는 자본주의 세상의 '유일신' 돈을 향한 인간의 질긴 욕망과 갈등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의 향연을 펼치며 황금만능주의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너나없이 ‘영혼까지 끌어당겨’ 투자를 하고,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부터 다섯 살 아이에게 편법 증여를 하는 졸부들까지,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민낯은 극과 극을 오간다. 중요한 생존 수단이되 오히려 그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냉혹한 돈의 아이러니의 통렬한 질문을 던진다.

조정래는 ‘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1500만 부를 판매하면서 한국 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편소설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천년의 질문'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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