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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BTS· GD가 신는 운동화’ 미하라 야스히로, 한국서 첫 전시

롯데갤러리, K-Artist 5명과 협업 전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일본 패션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한국 작가들의 협업 전시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13일 개막한다.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는 도쿄 타마미술대학 재학중 독특한 형태의 스니커즈 디자인을 시작,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했다. 일부러 닳은 가죽을 사용한 그의 '빈티지 스니커즈'는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 빅뱅 지디 등 '셀럽이 신는 운동화'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스니커즈 디자인 샘플, 개인 소장품 외에도 그가 직접 만든 영상과 음악까지, 패션을 넘어 미하라 야스히로의 다채로운 예술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롯데갤러리가 패션디자이너가 아닌 예술가로 초대해 미하라 야스히로의 작품을 조명하는 첫 전시다.

 

그의 낙서에서 탄생한 캐릭터 ‘쿠츠히모 무스베나 군’도 함께 소개하며, 캐릭터 관련 피규어, 대형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쿠츠히모 무스베나 군’은 자신의 신발끈을 묶지 못한다는 뜻을 지닌 미하라 야스히로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전시 타이틀인 ‘KNOT KNOT LAND’는 이러한 캐릭터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끈을 묶는 매듭(KNOT)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일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을 묶고 이은 놀이동산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5명이 참여 미하라 야스히로를 재해석해 새롭게 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75C, 그라플렉스, 문연욱, 이광호, 이형구가 미하라 야스히로의 작업 세계와 ‘무스베나 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신작 30여 점을 최초 공개한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커스텀 스니커즈도 전시한다. 미하라 야스히로의 시그니쳐 스니커즈에 한국 아티스트 5명의 예술적인 손길을 더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커스텀 스니커즈다. 완성된 커스텀 스니커즈 30족은 전시장과 팝업스토어에 나눠 선보이며 이벤트를 통해 응모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는 12월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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