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스스로 불멸할 것이라 믿었던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화 <살바로드 달리: 불멸을 찾아서>가 오는 8월 2일(수) 개봉을 앞두고 2차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감독: 데이비드 푸졸 | 출연: 살바도르 달리, 갈라 달리, 몽세 아구어, 알프레드 히치콕, 루이스 부뉴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가 외 다수 | 수입/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

<살바로드 달리: 불멸을 찾아서>는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이며 조각가, 영화제작자, 소설가, 포토그래퍼로도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뮤즈이자 모델이었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살바도르 달리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하는 몽환적이고 화려한 걸작 <살바로드 달리: 불멸을 찾아서>의 2차 포스터 4종은 큰 눈과 수염으로 상징되며 얼굴 표정이 예술작품으로 인식되는 달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작품들의 이미지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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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스터는 살바도르 달리가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딛던 청춘 시절의 모습이 강렬하게 담겨 있다. ‘끝나지 않는 초현실 콘체르토’ 카피와 더불어 진한 빨간색의 타이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포스터는 그의 대표 작품 <기억의 지속>을 배경으로, 매사에 천재적 광기와 자신감이 넘쳤던 인물임이 느껴지는 포즈가 눈길을 끈다. 전설적인, 위대한 천재 화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분위기다. 실제로 그는 “나는 매일 아침 내가 살바로드 달리라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세 번째 포스터는 달리가 디자인한 세계적인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 이미지를 배경으로 서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가로서 뿐 아니라 조각가, 영화제작자, 소설가, 포토그래퍼로도 천재적 재능을 선보였던 그는 광고와 제품 디자인에도 탁월한 감각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네 번째 포스터는 그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만든 작품 <기억의 지속>을 배경으로 달리의 얼굴을 선명하게 부각시킨 이미지로 제작되었다. 한국에서 몇 년째 대규모 전시가 열리면서 인지도가 상승한 살바도르 달리를 아는 관객들에게는 어쩌면 전형적으로 느껴질 친숙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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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바로드 달리: 불멸을 찾아서>는 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 화가에 대한 수많은 기록과 작품, 영상들을 보여주며 예술 작품 그 자체로 여겨지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탐구하게 한다. 아울러 한 명의 사람으로서, 그가 느끼는 사랑과 불멸의 의미를 음미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