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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프라노 조수미, '2023 전국투어'

2023 조수미 콘서트 전국 5개도시 전국투어 '사랑할 때' (IN LOVE)

6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 공주, 당진, 울산, 성남, 청주 등

조수미, 김현수(포디콰 ), 최영선 등 출연

2022년12월, 조수미의 한국노래 앨범 '사랑할 때' (IN LOVE)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음악을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이 시대의 여성 리더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조수미가 2023년 관객과 만난다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 (IN LOVE)>를 발매하고 그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전국 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지는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그리고 해금 박수아와 함께 함께한다. 

 

지난 37년간 전세계의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넣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그녀의 우리 노래 사랑은 열정적이다.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 그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그녀의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 '향수'는 2002년 발매 이래 많은 가곡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당시 한국 가곡의 전통적 연주방식이 감정적이고 주관적 해석에 치우치고 있었다면, 조수미의 해석은 지적이고 객관적으로 가사와 선율을 있는 그대로의 그림을 보여주고, 음악적 세계를 깨끗하게 제시했다. 그 깨끗한 그림에서 듣는 이로 하여금 보다 깊은 정서를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4년 당시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이었던 에라토(ERATO)가 전 세계에 발매한 조수미의 독집 앨범 <프리마 돈나>에 한글제목으로 『보리밭』을 넣은 일화는 이미 전설이 되었다.

우리 노래에 대한 그녀의 실험은 계속되었다. 늘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아름다운 도전”을 해온 조수미는 2000년 발매한 <ONLY LOVE>앨범이 큰 성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들었고, 2015년 그녀는 대중적인 가요를 클래식적으로 표현한 앨범 <그리다>를 발매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하였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2023 조수미 콘서트 <In Love> 전국투어의 티켓구입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조수미 Sumi Jo, Soprano
서울에서 태어나 선화예중, 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프랜시스 비옷티 국제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 명성 있는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La Siola d’Oro)>,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성악가에게 있어 자랑스러운 명예이자 큰 영광인 <푸치니 상(The Puccini Award)>을 수상했다.

 

그 해 8월에는 제29회 북경 올림픽에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되어 독창회 무대를 가졌다.

 

국제오페라 무대 30주년을 맞은 2016년에는, 그녀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이 이탈리아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주제가상 수상,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년 동안 뉴욕, 모스크바 등 전 세계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공연에 참여했고,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곧이어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 여성 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등과 함께 주옥 같은 명반을 남겨 1993년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은 그 해 오페라 최고 부문에 선정되어 그래미 상(Grammy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000년 발매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크로스 오버 <Only Love>를 통해 밀리언 셀러의 판매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조수미의 목소리를 강렬하게 각인시켜 주었고 2015년에는 처음으로 가요앨범 <그.리.다>를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계속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6년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30년의 음악 인생을 담아낸 <La Premadonna>를 발매하였다. 그녀의 세계 오페라무대 데뷔 35주년에는 COVID-19으로 인하여 지구촌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한해였지만 온라인 방송, 개인 SNS채널을 통하여 꾸준히 세계의 팬들과 소통하였다.

특히 지극한 효녀로 알려진 그녀는 2019년 어머니에게 바치는 앨범 <MOTHER>를 발매하여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2021년에는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이태리 바로크 앙상블 이무지치(I Musici)와의 공동앨범 <LUX3570>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를 가졌다.

팬데믹이 막바지로 치닫던 2022년5월 비엔나 필하모닉 앙상블 연주자들과 한국 순회연주, <Love from Vienna> 공연을 함께 했으며, 팬데믹의 그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쁨을 담은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의 11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조수미는 왕성한 연주 활동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카이스트의 석학 초빙 교수로, 유네스코 평화예술인으로,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그녀의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휠체어 그네 기증활동, 환경문제, 예술교육 문제 등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김현수 Hyun-Soo Kim, Crossover Tenor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성악 앙상블 벨트라움 활동 중 출연한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하며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오페라 주역, 조역으로 출연하여 클래식 테너로서 활동하던 중, 2015 One dream One Korea 공모전 대상 수상하였고 통일부장관상 수상 한 바 있다.

2020년 MBC 이윤석, 전영미의 좋은 주말 `리마인드 웨딩‘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였으며 복면가왕 (MBC),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2)등의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클래식 테너로뿐 아니라 뮤지컬 전문 테너로 뮤지컬 <이성계>, <정도전>, <클림트>, <삼총사> 등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아시아모델어워즈 크로스오버부문 인기상을 차지 한 바 있다. 2018년 솔로 1집 앨범 ‘Sogno’를 발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23년 상반기 솔로 두번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 박수아 Soo-Ah Park, Haegeum
국립국악중고학교에서 해금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동 대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서 예술전문사 석사와 국민대학교 음악교육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였다.

현재 여성연희단 ‘노리꽃’ 단원, 현악악상블 ‘담은’ 단원, 인천 연수구립 전통예술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국악 관현악단 해금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 난계국악경연대회 특별상, 2014 인천국악 대제전기악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창작연희극 ‘배의밤이’, ‘엄마와 나를 위해 청하다’ 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부대에 서기 시작하였으며 2017년 독주회, 민속극장 청년 콘서트 ‘무풍’ 공연을, 2018년 뉴욕 오픈스테이지 'Light & BEAT', '국악이 말하는 인천, 인천을 노래하다. '빛 : BEAT’등의 퓨전 국악무대에 연주하였다.

2019년 해금의 음악적 가능성을 테스트한 프로젝트 – 해금을 해금하다 쇼케이스를 구성하였고,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2019에서 해금과 전자악기의 콜라보 무대를, 창동 악가무 노리꽃 연희콘서트 ‘봄봄’에서 연주했다. 해금과 다른 악기와의 앙상블 프로젝트를 통해 해금의 가능성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 최영선 Youngsun Choi, Conductor
지휘자 최영선은 만 15세의 나이로 ‘비엔나시립음악대학’ 피아노전공 본과에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이후 ‘그라츠국립음악대학’에 최연소로 입학, 피아노과, 합창 지휘과,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젊은 나이에 이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고,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국내 순회공연을 지휘하고 롯데콘서트홀 2017 L콘서트 <온에어> 시리즈를 전속으로 지휘하였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선택한 유일의 전속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인순이 콘서트, JK 김동욱, 태진아, 송대관 콘서트 등 가요는 물론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재즈를, 임태경, 최정원, 홍지민 등 뮤지컬을, 오정해, 박애리와 민요를 공연하는 등 전 분야에 재능을 보여 유수 교향악단들의 이벤트 및 축하공연에 초대되어 스크린 뮤직,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팝 콘서트, 지역축제 음악회 등 팝과 대중가요, 민요, 클래식을 고루 소화하고 작곡과 편곡 능력은 물론 피아노 연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 출품작 <지크프리트의 검> ‘M. Ravel’의 <어린이와 마법>,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순천만교향악축제, TIMF(통영국제음악제오케스트라)와 음악극 <피노키오> 등 오페라와 고전 및 낭만음악은 물론, 현대음악, 크로스오버, 팝, 가요 및 오페라와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두루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2011 Besanson’ 국제지휘콩쿠르 finalist로 세계무대의 경쟁력을 갖추었다.

2014년 통영 ‘국제콩쿠르세계총회’를 기념하여 국제콩쿠르 입상자 출신 신진 음악가들로 구성된 Korean Winners Orchestra에서 지휘 부문 대표로 선정 및 지휘하였다. 2018년에는 국제융합예술대상 훌륭한 음악인상(지휘 부문)을 받았다.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재)국립오페라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 추계예술대학교를 출강했고, 현재 숙명여대에서 후학 교육에 힘쓰고 있다.

 

■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Millennium Symphony Orchestra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클래식! 을 추구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2003년 창단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그 동안 다양한 교향곡과 오페라 연주, 기획공연을 통하여 연주력을 인정받아왔으며 건전한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출연은 물론이고 드라마의 수많은 음악들을 실제로 녹음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09년에는 아이스 스타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 쇼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맡아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업초청음악회, 자선음악회,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과 가까워지는 기획공연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다울(다함께 어울어짐)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음악의 국제 언어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국의 음악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항상 수준 높은 음악으로 일반 대중이 ‘오케스트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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