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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군산에서 노래하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한글문화의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누리는 순회전 개최 … 국내외로 확장되는 한글문화 공유에 앞장서

 

 

문화저널코리아 = 문  우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군산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오는 5월 28일까지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 2022년 기획전의 두 번째 지역 순회전으로,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세대를 초월한 동요 노랫말의 의미와 한글문화의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순회전을 통해 박물관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민들이 한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창작동요의 시작이 되는 윤극영의 <반달>과 <설날>부터 K-동요의 저력을 보여준 <상어 가족>까지 어린이 마음을 노래한 60여 편의 동요 노랫말을 다양한 전시 그래픽과 영상으로 시각화하여 선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장은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노랫말을 보고 듣고, 2부 ‘즐거운 생활’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100여 년의 동요 변화상을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에서 동작놀이와 말놀이 노래에 담긴 말과 글을 체험할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가 아름다운 한글을 품은 동요 노랫말을 함께 즐기고 순수한 동심을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역사의 대표지역인 군산에서 근대 시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동요를 조명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지역 순회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협력하여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행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기획한 전시를 국내외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등 유관기관에서의 순회전으로 진행하여 한글 및 한글문화 가치의 확산과 문화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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