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융합천국Fusion Paradise’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이다. 작업을 시작하며 작가는 새로운 화면 구성을 탐구하며 아날로그 페이퍼컷 콜라주를 통해 자신의 상상을 해소해 나아간다.
작가에게 콜라주는 단순히 자르고 붙히는 고전적 기법이 아닌‘하나되어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위한 시작이다. 아날로그 페이퍼컷 콜라주는 때론 의도되게 혹은 우연히 결합된 이미지들로 어우러지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각을 통합한다.
서로 다른 곳, 다른 시간, 다른 의미로 존재하던 이미지들이 만나‘낯선 충돌’을 통해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이야기로 전환되어진다. 분해되고 해체된 지식과 영감의‘연합’은 작가만의 유일한 조형적 가치를 제안하기 위한 시각 언어이다.
다양한 모습의 단편들은 사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화면 안에서 축적되고 연결됨과 동시에‘둘과 둘 그 이상의 합’이 지닌 새로운 가치와 의미의 힘을 드러낸다. 각각의 고유한 본성을 넘어 새롭게 이동된 회화적 공간 안에서 익숙한 듯 낯선 풍경으로 변환된 시각 언어들은 상상의 자유가 주는 시각적 감각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완성된 콜라주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에 함께 도달하고 이를 페인팅 과정을 통해 다양성을 확장시킨다. 작품의 화면 구성과 표현을 탐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작가는 콜라주의 연속적인 재현을 추구하기도 하며 추가적인 감각을 통해 변화를 도모한다.
수많은 미술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표현의 시도들을 끊임없이 관찰하며 시도하고 작가가 추구하는 최종적 회화의 결과물로 완성된다.조형, 색, 공간들로 연결되어 작품 안에서. 너와 나의 우주 U&iverse 시리즈’는 현대 회화로써 전통의 요소들을 재해석하여 확장된 의미의 한국 미술의 가능성을 개진하고 있다.
작가노트
The U&iverse that powers it all
To the cosmic ingredients that sustain us
From the light that built us
To create the only planet we know of
Home to live and Die
The Start and the End
Billions of worlds
Billions of stars
Billions of loves
Through the Billion years,
In the making to the grandest story ever told
Every song of word connect all of U&iverse.
작가약력
남달리(Nam Darli)
email : darlinam@naver.com / darlinamgold@gmail.com
홍익대학교 미술교육 대학원 미술 교육 전공 졸업
중앙대학교 서양화 전공(한국화 부전공) 졸업
개인전
2022 너와 나의 우주“U&iverse” 전 갤러리도스
2019 충청남도 교육청 초대개인전 뉴 콜라쥬 모-움전 충남교육청 이음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