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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처음 보는 영화

파격적 퀴어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 개봉예정 … “선보였던 퀴어 장르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퀴어 영화”

 

 

문화저널코리아 = 김유화 기자 |   홍지영 감독의 파격 퀴어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가 다음달 2일 개봉한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고 헤매게 되면서, 자신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몸부림을 훌륭하게 담은 영화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동안 선보였던 퀴어 장르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퀴어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영화제 공개 뒤 관객들과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퀴어 장르는 로맨스나 멜로 장르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난해하지만 신비로운 화면, 현실과 은유가 적절히 섞인 독특한 대사들은 보통의 상업영화 혹은 독립영화에서 흔히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감수성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각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관객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3부로 연결되는 영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직관적인 모습으로 이루어졌다. 제일 상단의 사진은 ‘복종하지 않는 너는 우리에게 두려운 존재다’라는 카피와 함께 동성 간의 사랑을 바라보는 사회의 보수적인 시선을 사랑하는 두 여인의 모습과 함께 두 줄의 카피로 표현하였다. 그 다음 사진에서는 극중 영화배우로 나오는 ‘성철’의 눈을 감은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속 스피노자에 대해 연구하다가 자신의 삶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되는 한 남성의 고뇌를 잘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사진속의 촛불을 들고 있는 누군지 모를 인물의 모습에서는 지금까지 영화 속에서 의문시되고 있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점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함으로써 언뜻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영화 속 모든 이야기가 불특정다수인 관객들의 모습임을 제목과 함께 잘 표현하고 있다.

 

퀴어와 철학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담고 있는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오는 6월 2일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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