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2년 만에 ‘모터’ 간판을 떼고 돌아온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기술・서비스 등의 볼거리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자동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 전기차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 부스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각 참가업체들이 진행한 시승행사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들은 친구나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건물 입구부터 안심콜, 발열체크, 위생장갑 착용 등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절차에 따라 전시장 입장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마지막 주말, 관람객들이 다수 몰릴 것을 대비해 킨텍스와 함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전시장 내 동시입장인원은 6㎡당 1명, 최대 4,385명으로 제한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관리로 전시 마지막 날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코와 입을 가린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에도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5일까지 열린다.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2년 뒤의 모빌리티쇼를 기약하며 2년 뒤는 보다나은 행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