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금)
밤 11시 TBS ‘무비컬렉션’에서는 어느 평범한 노동자의
복직을 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2015년 개봉)이 방송된다. [문화저널코리아]
이 작품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고 주연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작품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한국 개봉 타이틀 <내일을 위한
시간>은 ‘내일(tomorrow)’과 ‘내 일(my job)’을 되찾고 싶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영화는 복직을 앞둔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
분)에게 해고를 알리는 전화가 걸려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는 산드라의
복직과 보너스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사장의 제안에 동료들이 보너스를 택한 결과였다.
당사자 모르게 진행된 투표와
일방적인 해고 통보. 사장은 이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있자 마지못해 재투표를 하기로 한다.
이 영화의 원제인 ‘두 번의 낮, 한 번의
밤(Two Days, One
Night)’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투표까지 주어진 시간은
주말, 단 이틀뿐이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동료 설득에
나선다. 과연 산드라는 무사히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약자가 약자를 공격하는 자본주의의 잔인함 앞에 ‘우리’와 ‘연대’의 가치를 곱씹어 보게 만드는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오늘(금)
밤 11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