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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피아니스트 최현아, 1월 2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개최

피아니스트 최현아의 ‘빛과 어둠 그 어딘가’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거침없는 멜로디
빛과 어둠, 대립하는 두 개념 속 인간의 이면 파헤쳐
슈베르트, 프로코피에프 곡으로 다양한 피아노 연주기법 선보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빛과 어둠 그 어딘가’를 주제로 오는 1월 2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올린다.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비롯하여 그녀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독주를 감상할 수 있었던 데에 이어, 본 독주회에서는 ‘빛과 어둠’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음악에 접목하여 인간의 본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간은 빛나는 선한 모습과 반대로 어둠의 악한 모습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사회적, 환경적으로 학습된 규칙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이면에는 어둡고 우울한 감정이 숨겨져 있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이것이 나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닌, 선과 악의 경계에서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을 본 연주의 목표로 둔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960으로 절제와 온화한 음악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방랑과 죽음에 가까이 있는데, 이 곡 역시 그가 죽기 두 달 전 작곡되었다. 죽음에 직면한 상태이지만 오히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초연함이 그동안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

 

또한 고전적인 특징과 낭만적 특징이 공존하여 소나타형식을 취하면서도 슈베르트의 개성이 담긴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슈베르트가 남긴 마지막 이별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경의와 내면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Op.82, Op.83, Op.84)’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Op.82, No.6을 프로그램으로 한다. 프로코피에프는 사람의 어두운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면서도 그만의 화려한 선율과 독특한 음악적 언어로 호소한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리듬형, 타건에 의한 타악기적 기법, 불협화음, 잦은 전조,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흑기가 더해져 음악은 긴장의 연속이다. 인간의 가장 폭력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전쟁 속에서 느꼈을 고뇌와 좌절, 비애감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비를 이룬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나 또한 빛이자 어둠이다”라고 말하며 “음악으로 느껴지는 본능적인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면에 있는 모습까지도 안아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전적 형식을 따르면서도 각자 자신만의 음악적 영감을 펼친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어법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현재 경희대, 한양대, 전남대, 충남대,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열의를 쏟고 있으며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트리오 아스트로의 멤버로 실내악 공연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제자들 모임인 앙상블 베르노의 대표로서 자체 공연의 기획 및 총괄을 직접 맡으며 관객들과 다양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

 

한편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기타 정보는 아투즈컴퍼니(070-7757-0300)로 문의하면 된다.

Pianist 최현아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사사 : 강충모)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대학교 Liedgestaltung 전공

석사 졸업

– Forderverein장학금 (사사 : Wolfram Rieger)

-하노버 국립 음대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 만장일치 졸업

(사사 : Bernd Goetzke)

-이비자 국제콩쿠르 1위, 피에트로 아르겐토 국제콩쿠르 전체대상, 코스타 아말피카나 국제콩쿠르 1위,

캄필로스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 한국쇼팽콩쿠르 1위, 음악춘추콩쿠르 1위

-2015 피에트로 아르겐토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2017 이비자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제19회 젊은이의 음악제, 금호영아티스트 시리즈 독주회,

영산양재홀 선정 유망신예독주회,

독일 Klaviersalon, 스페인 Centro Cultural de San Carlos,

이탈리아 Theatro Rossni 초청 독주회,

스페인 이비자 국제 음악제 폐막연주 초청 독주회 및

Mendelssohn Reminee Berlin, Mozartkeller Vienna, Goethe Institut Goettingen,

Burgsaal Aachen, Rathaus Stade, Saal Agathenburg, Oldenstadt Kloister 연주

및 독주회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독일 브레머하펜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칸투 오케스트라,

아헨 페스티벌 스트링스 등 협연

-예술의전당 IBK홀 귀국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엘림아트센터 초청 독주회, 더하우스콘서트,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연주회,

앙상블 이볼브 리사이틀, 롯데콘서트홀 신진 아티스트 독주회,

영산아트홀 전문연주자 시리즈,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리사이틀,

더하우스콘서트 24시간 프로젝트 리사이틀 등 다수 연주

-현 경희대, 한양대, 전남대, 충남대, 예원, 서울예고 출강,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트리오 아스트로 멤버, 앙상블 베르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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