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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국립오페라단, 글로벌 성악 인재 육성 나선다 .... 2024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상반기 교육생 선발

현장형 인재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제공, 월 150만원 교육비 지원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등 무대 참여 기회도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 위한 추가 오디션 진행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2024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상반기 교육생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현장형 오페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무대를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과 소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크리스토프 조이펠레 예술감독이 내한하여 직접 심사하며 오디션 우수자는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얻는다.

 

2024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상반기 교육생 선발은 성악, 음악코치(피아니스트), 연출, 지휘 등으로 총 4부문으로 나뉘며 1차 대면 오디션, 2차 대면 오디션 및 인터뷰로 진행된다. 연출, 지휘 부문의 경우 1차 심사는 비대면으로 각각 서류, 동영상으로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매니지먼트 등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전 기간 교육 이수가 가능하며 대졸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은 자로, 2차 심사일 기준 33세 이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교육은 2024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이뤄지며 신청은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가능하다.

 

이번 오디션은 선발 인원 확대 및 해외 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성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오디션에선 2023년 상, 하반기 오디션에서 총 3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던 것에서 13명 늘어난 총 4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도 선발한다. 이를 위해 크리스토프 조이펠레 예술감독이 내한하여 심사에 직접 참여한다. 조이펠레 예술감독은 전반적인 공연 기획은 물론 캐스팅에도 공을 들이는 감독으로 2017년에도 장학생 오디션을 진행하기 위해 내한하는 등 한국 성악 인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은 2차 심사 이후 독일어 또는 영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선발된 장학생은 국립오페라단의 장학생 자격으로 2024년 10월부터 10개월간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선발될 시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육 기간동안 월 150만원을 지원받아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내년 7월과 12월에 수료연주회를 개최하여 교육 기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여러 기획공연에 조역, 단역, 커버, 합창 등의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조연출, 부지휘 등 제작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23년 우수 수료생은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등으로 무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한편 국립오페라단 최상호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공연 사업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니 성악 인재들이 글로벌한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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