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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11월 23일, EBS-FM '정 경의 11시 클래식' 에 출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프로그램 EBS-FM<정 경의 11시 클래식>(연출 이유자, 한진숙)에는 그 날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과 클래식 상식이 가득하다.

 

오페라마 등의 활동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성악가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는 <11시 클래식>은 유쾌하면서도 친절하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11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함께 협연하게 된 인연에 대해 그리고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라이브 연주도 함께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오스트리아 콘체르트하우스, 스페인 팔라우 디 무지카, 이태리 피렌체 극장홀 등에서 수차례 리사이틀을 가졌고,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라디오 교향악단, 괴팅겐 심포니커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협연과 특히 2019년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서의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 리토미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레오스 스와로브스키가 지휘하는 파르두비체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관객 전원의 기립박수, 15번의 커튼콜을 받았다.

이후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은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역시 유럽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를 만하다”라는 찬사를 얻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2008년 이태리 베로나 시가 후원한 CD 발매를 시작으로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Telos Music Records에서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2012, 2013년에는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라이브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Decca에서 <Sehnsucht(동경)>의 제목으로 솔로 음반이 출시되어 솔로 레퍼토리의 스펙트럼을 보였고, Universal Music에서 <Das Leben(바이올린으로 그리는 삶)> 음반은 ‘진정한 바이올린의 목소리를 가진 음색’, ‘거침없는 패시지에서의 정연한 연주’라는 평을 받았으며 핫트랙스에서 6주 연속 판매량 1위, 베스트 앨범 1위를 기록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제2의 고향인 비엔나의 정서를 담은 앨범, <내 마음속의 비엔나 Mein Wiener Herz>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은 1987년에 독일 밤베르크에서 태어난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이다. 2014년에는 랑랑, 리사 바티아슈빌리, 마틴 그루빙거 같은 오늘날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받았던 레너드 번스타인 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상을 수여하면서 심사위원들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박은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 깊이 있는 음악적 성숙, 강렬한 연주 스타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서울시향을 비롯한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파보 예르비,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같은 거장들과 함께 작업했다.

 

협연한 연주자들로는 만돌리니스트 아비 아비탈,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레티샤 모레노, 첼리스트 아돌포 구티에레스 아레나스, 파벨-하스 사중주단, 조수미 등이 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은 도이체 그라모폰에서 솔로 앨범을 낸 것 외에도 욈스 클래식스로 발매한 슈만, 스트라빈스키, 노이비르트 작품의 솔로 앨범은 유럽의 여러 음악 전문지로부터 "눈부신 녹음", "기준을 세운 연주" 등의 격찬을 이끌어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은 프랑크푸르트 음악원과 음악공연예술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으며, 2021년부터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23일 이후로는 지휘자 김종현,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프랑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수원대), 기타리스트 박종호, 소프라노 손지수, 소프라노 김영미(한예종), 퍼커셔니스트 조성연(연세대)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EBS-FM<정 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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