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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산 정명희展, ‘농묵에 함축시킨 이미지의 변주’

GIAF예술상 수상기념 초대전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기산 '정명희'展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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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정명희 화백은 금강을 주제로 깊고도 아득한 수묵의 아름다움을 기하학적인 화면구성과 콜라주, 수묵, 아크릴 등 재료의 실험적 구성으로 창조해내는 금강의 화가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85() ~ 811()까지 만나볼 수 있다.[문화저널코리아]

이번 전시는 지난 624일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과 광화문아트포럼을 통하여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GIAF상을 수상한 기념 초대전으로 기산 정명희 화백의 대표 소재인 금강과 악기를 접목시킨 대형 수묵 작품으로 농묵에 함축시킨 이미지의 변주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정명희 화백의 작품 속에는 그를 상징하는 가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한지 위에서 단순한 형태로 교차한 수묵 이미지 위 힘찬 금강의 물줄기를 유유자적 가로지르는 자유로운 새의 형상은 우리에게 자유를 향한 열망과 치유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시선을 압도하는 묵직한 수묵 작품 앞에서 우리는 복잡 다변하는 현대사회의 지친 일상 속에서 최소한의 색채와 단순 명쾌한 구성의 작품이 건네는 사유의 시간과 위로를 건네받는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는 2020년 무더운 여름의 한 가운데 기산 정명희과 함께 강렬한 여름을 함께 하고자 한다 

기산 정명희 화백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 (10:30-19:0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림은 시각예술이고 음악은 청각예술이다.

이 둘은 직접적으로는 어떤 연관성도 없다.

시각과 청각은 한 몸에 있는 감각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적인 표현에서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감각기관에 속하는

눈과 귀의 산물인 그림과 음악이 한통속이 되는 일은 없을 듯싶다.

하지만 화가들은 오래전부터 음악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끌어들이는데 적극적이었다.

음악에서도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클래식에서 그림의 이미지를 표현한 곡들이 그러하다.

그림에 악기가 등장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음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향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바꾸어놓고 싶다는 욕망에의해 그림 속에 악기가 초대되는 것이다.

악기는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최적의 형태로 고안되었지만, 그 모양새를 보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하였음을 짐작케 한다.

이는 시각예술인 조각과의 간접적인 연관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 신항섭 미술평론가 농묵에 함축시킨 이미지의 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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