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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기획초대전 ‘MULL’

 

참여작가 : 김대섭, 김재학, 김종원, 나카무라 카츠토, 박동국, 박상삼, 박진우, 성애리, 심우채, 장지원, 정병현, 정시영, 정우범, 조현애, 한태희, 허필석 2020. 4. 8(수) - 4. 21(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F, 3F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 2005년도에 창립한 수채화 작가 그룹 ‘mull’ 의 전시가 4월 8(수) ~ 21(화) 까지 열린다. 그룹 ‘mull’ 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 수채화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작가 그룹이다.

 

그룹'mull' 의 작가들은 수채화 재료를 탐 구하며, 수채화가 보여줄 수 있는 고유의 물성과 새로운 방법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 서는 풍경화, 정물화를 포함하여 회화적인 회화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수채화의 물성을 실험하는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수채화‘ 라는 동일한 재료를 특이점으로 모인 그룹 ‘mull’ 의 작가들은 다양한 대상을 관찰한다. 정물을 그려내는 장지원, 정우범, 한태희 작가, 풍경을 그리는 김대섭, 김종 원, 정시영, 박상삼, 박동국, 나까무라 카츠토 작가, 추상을 그리는 박진우, 성애리, 정 병헌, 조현애, 그리고 사진을 콜라쥬, 재해석하는 심우채, 허필석 작가가 있다. 그려내는 대상으로 이들을 묶을 수 있으나 실험하는 방향은 작가마다 상이하다.

수채화의 사전적 의미는 ‘채색을 물에 풀어 그리는 그림’ 으로 수채화의 표현기법은 물 을 사용해 농담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유화보다 동양화의 기법과 유사하다. 유화에서 표 현 가능한 마티에르의 효과 때문에 수채화는 그에 비해 가볍게 여겨지곤 했다.

 

그와 동 일한 이유로 수채화는 빠르게 그려낼 수 있어 즉각적이다. 재료 특유의 접근성으로 인 해 다른 작품을 위한 습작이나 드로잉의 재료로도 폭 넓게 사용된다.

 

 

회화적인 회화(Painterly painting)란 다른 매체가 아닌 오로지 회화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험하는 것을 지칭한다. 조각적인 것이나, 문학적인 것이 아닌 회화에서 볼 수 있는 고유하고 가장 회화다운 것을 말한다. 재료를 탐구하는 것은 회화적인 회화를 지 향하는 점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물감의 물성을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어떤 대상을 묘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회화만의 고유한 특성, ‘그림’ 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을 탐 구하는 것이다.

 

 

이는 그림이 지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 지도 모른다. 수채화 그룹 ‘mull’ 의 작가들은 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그룹 물(MULL)의 전시가 4월 8일부터 21일 까지 열린다. 화단에서 작품력이 돋보이는 물(MULL)전의 더욱 많은 작품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일(10:30-18:3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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