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오는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숲속극장 일대에서 무용 장르 특화 축제 「2026 은평 에브리바디 페스티벌(EEB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사업으로 마련된 「은평 에브리바디 페스티벌」은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어린이 무용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 4편을 중심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사전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무용을 경험하는 오픈클래스를 함께 선보인다.
축제명 ‘Every-Body’에는 ‘누구에게나(everybody) 열린 축제’이자 ‘모든(every) 몸(body)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움직임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주 사적인 무용 축제’를 주제로 관객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움직임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무용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의 시작은 와이즈발레단이 연다.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사전 프로그램 <지젤을 읽는 시간>을 통해 작품의 서사와 낭만주의 발레의 특징, 주요 장면 등을 미리 살펴본 뒤, 9일 오후 4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공연한다. 사전 프로그램과 본 공연을 연계해 관객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일 오후 2시에는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과일·악기·그림책>이 이어진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사물과 이미지, 소리를 움직임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함께 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11일 오후 4시에는 99아트컴퍼니의 <에카(Ekah)&심연(Abyss)>을 만날 수 있다.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상실과 위로의 정서를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더 벨트(The Belt)>가 독창적인 음악과 움직임, 강렬한 신체 에너지를 바탕으로 현대무용의 다양한 표현을 보여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이 직접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도 마련된다. 12일 한국무용가 이동숙의 수업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PLAY BODY>와 와이즈발레단의 <몸의 감각을 깨우는 발레 클래스>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인정주와 밝넝쿨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움직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픈클래스는 무용 경험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장르별 움직임과 신체 감각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이 공연을 통해 다양한 춤의 언어를 접하고, 직접 몸을 움직여보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무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 편의 공연에서 시작된 관심이 또 다른 작품과 장르로 이어지며 은평에서 새로운 무용 관객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에서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 은평 에브리바디 페스티벌」의 공연별 관람 연령과 예매 방법, 오픈클래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담당자 문의(070-4174-1580) 또는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