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110편의 작품으로 200만 관객과 호흡해 온 대한민국 대표 연극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대미를 장식할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 지난 9월 18일 세종S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9년 우란문화재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라이선스 초연, 2023년 재연을 거쳐 3년 만에 세종S씨어터로 공연장을 무대를 옮겨왔다. 첫 공연부터 예매처와 SNS를 중심으로 “75분 간의 완전한 몰입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등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며 관객의 깊은 감동을 이끌어내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언어를 넘어 몸짓과 음악으로 전하는 삶의 기억]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 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네이처 오브 포겟팅>을 관람한 관객들은 “몸짓과 음악만으로 언어가 만들어지는 신선한 충격”,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공연” 등의 호평을 남겼다.
대사도, 노래도 없이 표현하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신체 언어와 피아노,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 등 실시간으로 쌓아 올리는 라이브 선율이 만드는 특별한 감동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세종S씨어터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전 시즌보다 더욱 깊어진 공간은 흩어지는 기억의 파편을 눈앞에 생생하게 구현하는 움직임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하여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그려낸다
[망각의 슬픔을 넘어 삶의 경이로움으로, 찬란했던 기억이 전하는 묵직한 울림]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 '시어터 리(Theatre Re)'의 대표작인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 기억마저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여정을 따라간다.
“기억의 조각들이 섞이고 섞여 꺼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족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작품” 이라는 관객들의 평과 같이, 작품은 자칫 슬픔에 머무르기 쉬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인간과 삶의 유약함’ 그리고 ‘기억이 사라진 순간에도 영원히 남을 무언가’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삶의 축복으로 가득 찬 움직임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무대 위 완벽한 유기체로 호흡하는 9인 배우와 3인의 연주자… 신구 캐스트의 압도적 시너지]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무대 위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호흡하며 완성되는 작품이다. 매 시즌 한국을 찾아 연습을 직접 이끄는 연출가 기욤 피지(Guillaume Pigé)의 주도 아래, 9인의 출연진과 3인의 연주자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합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에너지로 저마다의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 박정원, 전성우, 백성현, 김주연, 이정화, 김시유, 곽다인, 강은나, 송나영 9인의 배우는 매 회차 뜨겁게 땀 흘리며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무대를 펼쳐낸다.

특히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박정원, 백성현, 이정화, 김시유 배우에 대해 “첫 공연 같지 않은 완벽한 연기에 압도됐다.”, “언제 보아도 믿고 볼 수 있는 캐스트” 라며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는 무대 위 네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망각의 슬픔을 넘어 삶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